국제유가 하락세 지속

입력 2001.11.0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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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유가가 연일 떨어지고 있습니다.
99년 이후 가장 낮은 가격으로 그나마 우리로써는 반가운 청신호입니다.
김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7달러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어제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이 1배럴에 17달러 53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말보다 60센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 99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입니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띠면서 석유수출국기구 OPEC는 석유생산량을 줄이겠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OECD회원국이 아닌 러시아가 석유수출 물량을 늘리면서 국제유가가 떨어졌다고 석유공사는 풀이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올해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1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유가를 배럴당 평균 26달러 60센트로 예상했지만 현재 추세로 갈 경우 25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14억달러의 무역수지 개선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의 경우 국제유가 상승이 경기하락을 부추겼지만 올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그나마 원유값이 떨어져 경기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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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
    • 입력 2001-11-06 19:00:00
    뉴스 7
⊙앵커: 국제유가가 연일 떨어지고 있습니다. 99년 이후 가장 낮은 가격으로 그나마 우리로써는 반가운 청신호입니다. 김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7달러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어제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이 1배럴에 17달러 53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말보다 60센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 99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입니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띠면서 석유수출국기구 OPEC는 석유생산량을 줄이겠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OECD회원국이 아닌 러시아가 석유수출 물량을 늘리면서 국제유가가 떨어졌다고 석유공사는 풀이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올해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1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유가를 배럴당 평균 26달러 60센트로 예상했지만 현재 추세로 갈 경우 25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14억달러의 무역수지 개선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의 경우 국제유가 상승이 경기하락을 부추겼지만 올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그나마 원유값이 떨어져 경기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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