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수주 지난해 4분의 3으로 ‘뚝’

부동산 경기침체와 뉴타운 출구전략으로 재개발과 재건축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올해 1~9월 수도권 재개발과 재건축 수주는 모두 6조 3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재개발 재건축 시장은 지난해 11조 2천억원 규모로 전년에 비해 31% 급감했는데, 올해 들어 더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지난 2010년, 마이너스 0.9% 이후 3년 연속 재개발 재건축 수주 감소세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비교적 안정적인 주택사업으로 평가받던 재개발과 재건축 수주가 크게 위축된 것은 그만큼 부동산 시장이 많이 침체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