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속 관세 특혜품 수출 증가

입력 2012.12.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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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기 침체 속에 자유무역협정 발효로 관세 혜택을 받는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미국,EU와 거래한 수출 물량이 FTA 발효 이후 감소했으나 관세 인하·철폐 품목의 수출은 증가했습니다.

EU로 수출된 물량은 지난해 7월 FTA 발효 후 올해 10월까지 672억 천만 달러로 발효 전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했습니다.

이 가운데 자동차 등 관세 혜택 품목 수출액은 358억 8천만 달러로 11% 늘어났고 비혜택 품목은 313억 3천만달러로 26% 줄었습니다.

대미 수출도 마찬가지로 올해 3월15일부터 10월 말까지 대미 수출은 37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늘었으며 특히 자동차 부품과 석유제품 등 FTA 혜택 품목군의 수출은 13%나 늘었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울수록 상대국 소비자들도 상대적으로 값싼 제품을 찾기 때문에 FTA 혜택 품목의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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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침체 속 관세 특혜품 수출 증가
    • 입력 2012-12-04 08:57:28
    경제
세계 경기 침체 속에 자유무역협정 발효로 관세 혜택을 받는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미국,EU와 거래한 수출 물량이 FTA 발효 이후 감소했으나 관세 인하·철폐 품목의 수출은 증가했습니다. EU로 수출된 물량은 지난해 7월 FTA 발효 후 올해 10월까지 672억 천만 달러로 발효 전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했습니다. 이 가운데 자동차 등 관세 혜택 품목 수출액은 358억 8천만 달러로 11% 늘어났고 비혜택 품목은 313억 3천만달러로 26% 줄었습니다. 대미 수출도 마찬가지로 올해 3월15일부터 10월 말까지 대미 수출은 37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늘었으며 특히 자동차 부품과 석유제품 등 FTA 혜택 품목군의 수출은 13%나 늘었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울수록 상대국 소비자들도 상대적으로 값싼 제품을 찾기 때문에 FTA 혜택 품목의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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