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서 유괴’ 佛 자선단체 입양 사기로 재판

입력 2012.12.04 (11:39) 수정 2012.12.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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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유럽에 데려와 입양시키려다 유괴죄로 복역한 프랑스 구호단체 직원들이 이번엔 사기 혐의로 자국 법정에 섰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입양을 희망하는 부모들에게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구호단체 `아르슈 드 조에' 전 직원 4명과 언론인 1명 등에 대한 재판이 진행됐습니다.

`아르슈 드 조에'의 직원들은 350개 이상의 프랑스 가정에 분쟁지역인 수단 다르푸르 지역의 어린이를 입양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고 약속하고 그 대가로 가족당 최대 수천 유로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7년 아프리카 어린이 103명을 프랑스로 데려가려다 아동 납치 혐의로 체포돼 복역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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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서 유괴’ 佛 자선단체 입양 사기로 재판
    • 입력 2012-12-04 11:39:12
    • 수정2012-12-04 14:50:26
    국제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유럽에 데려와 입양시키려다 유괴죄로 복역한 프랑스 구호단체 직원들이 이번엔 사기 혐의로 자국 법정에 섰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입양을 희망하는 부모들에게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구호단체 `아르슈 드 조에' 전 직원 4명과 언론인 1명 등에 대한 재판이 진행됐습니다. `아르슈 드 조에'의 직원들은 350개 이상의 프랑스 가정에 분쟁지역인 수단 다르푸르 지역의 어린이를 입양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고 약속하고 그 대가로 가족당 최대 수천 유로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7년 아프리카 어린이 103명을 프랑스로 데려가려다 아동 납치 혐의로 체포돼 복역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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