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콜 만족도 낮아…제도 보완 필요

입력 2012.12.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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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등 각종 공산품의 리콜이 늘고 있지만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전국의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리콜 대상자의 34%가 리콜 조치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로는 리콜 과정이 복잡하다가 30%, 리콜 정보를 늦게 접하거나 방법을 몰랐다가 22%로 꼽혔습니다.

소비자들이 리콜이 가장 강력하게 시행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품목은 자동차로 65%였고, 의약품이 10%, 대형가전 9% 순이었습니다.

또 국내에서 리콜이 가장 안된다는 생각하는 품목은 자동차 34%, 의약품 12%, 정보통신 기기 1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리콜의 본래 목적인 위해 방지를 위해 현재 부처별로 차이가 나는 리콜 관련 용어와 공시 제도, 규제 정도 등 관련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기업의 자발적 리콜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관련 부처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국내 리콜 건 수는 지난 2009년 495건에서 2010년 848건, 지난해 826건으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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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리콜 만족도 낮아…제도 보완 필요
    • 입력 2012-12-04 13:53:31
    경제
자동차 등 각종 공산품의 리콜이 늘고 있지만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전국의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리콜 대상자의 34%가 리콜 조치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로는 리콜 과정이 복잡하다가 30%, 리콜 정보를 늦게 접하거나 방법을 몰랐다가 22%로 꼽혔습니다. 소비자들이 리콜이 가장 강력하게 시행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품목은 자동차로 65%였고, 의약품이 10%, 대형가전 9% 순이었습니다. 또 국내에서 리콜이 가장 안된다는 생각하는 품목은 자동차 34%, 의약품 12%, 정보통신 기기 1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리콜의 본래 목적인 위해 방지를 위해 현재 부처별로 차이가 나는 리콜 관련 용어와 공시 제도, 규제 정도 등 관련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기업의 자발적 리콜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관련 부처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국내 리콜 건 수는 지난 2009년 495건에서 2010년 848건, 지난해 826건으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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