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대검 차장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입력 2012.12.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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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권한대행인 채동욱 대검찰청 차장은 최근 검찰이 국민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린 데 대해 자신을 포함한 전체 검찰 구성원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채 차장은 오늘 오전 대검 청사에서 과장급 이상 간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 간부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채 차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법과 상식에 따라 결정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국민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정상적으로 업무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채 차장은 대검의 각 부서와 일선 검찰에 의사 결정을 과감히 위임할 것이며, 일선 검사장 책임 하에 사건을 처리하도록 권한을 주되 지휘감독 책임은 확실히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검찰개혁 방안 가운데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내부 의견을 지속적으로 모으는 한편, 법령 개정 없이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은 신속하게 발굴해 고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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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동욱 대검 차장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 입력 2012-12-04 15:33:19
    사회
검찰총장 권한대행인 채동욱 대검찰청 차장은 최근 검찰이 국민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린 데 대해 자신을 포함한 전체 검찰 구성원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채 차장은 오늘 오전 대검 청사에서 과장급 이상 간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 간부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채 차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법과 상식에 따라 결정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국민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정상적으로 업무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채 차장은 대검의 각 부서와 일선 검찰에 의사 결정을 과감히 위임할 것이며, 일선 검사장 책임 하에 사건을 처리하도록 권한을 주되 지휘감독 책임은 확실히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검찰개혁 방안 가운데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내부 의견을 지속적으로 모으는 한편, 법령 개정 없이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은 신속하게 발굴해 고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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