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로켓 발사’ 제재 움직임에도 사흘째 침묵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예고한 뒤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지만 북한은 사흘이 넘도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1일 조선중앙통신, 평양방송 등 일부 대외용 매체를 통해 `광명성 3호-2호기' 발사를 예고한 뒤 오늘까지 어떠한 추가 언급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비롯해 조선중앙TV, 중앙방송 등 대내용 매체를 통해서는 오늘까지 로켓 발사 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4월 발사 때는 조선중앙TV 등 대내용 매체를 통해 로켓 발사 계획을 발표했고 발표 이틀 후에는 조선중앙통신 공식 논평을 통해 우주 공간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위성발사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