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우리들제약 공시위반 혐의 조사착수

입력 2012.12.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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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테마주 바람을 타고 최근 주가가 급등한 우리들제약의 최대주주가 지분 처분 과정에서 공시위반 혐의점이 드러나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우리들제약 최대주주인 김수경 회장이 지난달 30일과 지난 3일 모두 638만여주를 처분했고 우리들생명과학 주식도 200만주를 매도해 약 244억원의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두 회사는 담보권 행사에 따른 지분 처분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김 회장이 2005년 우리들CC 설립 당시 보유 주식을 담보로 금융권에서 400억원을 빌린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관련해 김씨가 그동안 담보제공 사실을 숨겨 공시 규정을 위반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행 자본시장법은 지분율 5% 이상 대주주는 1% 이상 신탁 또는 담보계약시 반드시 공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제약은 공시 과정의 실수라는 입장이며 정정공시를 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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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우리들제약 공시위반 혐의 조사착수
    • 입력 2012-12-04 20:23:44
    경제
대선 테마주 바람을 타고 최근 주가가 급등한 우리들제약의 최대주주가 지분 처분 과정에서 공시위반 혐의점이 드러나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우리들제약 최대주주인 김수경 회장이 지난달 30일과 지난 3일 모두 638만여주를 처분했고 우리들생명과학 주식도 200만주를 매도해 약 244억원의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두 회사는 담보권 행사에 따른 지분 처분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김 회장이 2005년 우리들CC 설립 당시 보유 주식을 담보로 금융권에서 400억원을 빌린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관련해 김씨가 그동안 담보제공 사실을 숨겨 공시 규정을 위반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행 자본시장법은 지분율 5% 이상 대주주는 1% 이상 신탁 또는 담보계약시 반드시 공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제약은 공시 과정의 실수라는 입장이며 정정공시를 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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