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없는 천사…냄비계좌에 1억 이체

입력 2012.12.04 (22:42) 수정 2012.12.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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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도 많은분들이 구세군 자선냄비에 따뜻한 온정을 나눠주고 계신데요.

한 익명의 기부자가 구세준 계좌로 1억원을 보내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구세군 자선냄비가 거리 모금을 시작한지 사흘째였던 지난 일요일.

이름도 연락처도 알 수 없는 한 익명의 기부자가 자선냄비 계좌를 통해 1억 원을 보내왔습니다.

개인이 구세군 모금 계좌로 이체한 금액으로는 역대 최고액!

시작과 함께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움츠러들었던 자선냄비에 따뜻한 사랑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지난해에도 거리 자선냄비에 한 60대 남성이 1억 천만원짜리 수표를 넣어 화제가 됐고, 곧이어 90대 노부부가 2억 원을 후원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모금액이 가파르게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홍봉식(한국 구세군 홍보부장) : "(올해)모금 활동에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저희가 안타까움 속에 준비를 했는데 오늘 따뜻한 나눔을 접하면서 저희 자원봉사자들이 신이나서 모금 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모금과 함께 신용카드로 2천원을 기부하는 디지털 자선냄비도 설치됐습니다.

익명의 후원과 더불어 이같은 다양한 방법의 나눔과 기부는 올해 목표인 50억 원 모금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구세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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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굴없는 천사…냄비계좌에 1억 이체
    • 입력 2012-12-04 22:44:47
    • 수정2012-12-04 23: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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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도 많은분들이 구세군 자선냄비에 따뜻한 온정을 나눠주고 계신데요. 한 익명의 기부자가 구세준 계좌로 1억원을 보내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구세군 자선냄비가 거리 모금을 시작한지 사흘째였던 지난 일요일. 이름도 연락처도 알 수 없는 한 익명의 기부자가 자선냄비 계좌를 통해 1억 원을 보내왔습니다. 개인이 구세군 모금 계좌로 이체한 금액으로는 역대 최고액! 시작과 함께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움츠러들었던 자선냄비에 따뜻한 사랑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지난해에도 거리 자선냄비에 한 60대 남성이 1억 천만원짜리 수표를 넣어 화제가 됐고, 곧이어 90대 노부부가 2억 원을 후원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모금액이 가파르게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홍봉식(한국 구세군 홍보부장) : "(올해)모금 활동에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저희가 안타까움 속에 준비를 했는데 오늘 따뜻한 나눔을 접하면서 저희 자원봉사자들이 신이나서 모금 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모금과 함께 신용카드로 2천원을 기부하는 디지털 자선냄비도 설치됐습니다. 익명의 후원과 더불어 이같은 다양한 방법의 나눔과 기부는 올해 목표인 50억 원 모금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구세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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