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에 묻힌 교육감 선거

입력 2012.12.04 (22:39) 수정 2012.12.0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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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19일, 서울에서는 대선과 함께 또 하나의 중요한 선거가 치러지죠.

바로 교육감 재선거인데요,

하지만 시민들의 관심이 부족해 자칫,'묻지마 선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리에 나선 서울시 교육감 재선거 후보들.

시민들의 손을 잡으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보수진영의 문용린 후보는 중 1 시험 폐지, 소규모 학교 추진, 유치원 확대와 지원을.

진보진영의 이수호 후보는 혁신학교와 무상급식 확대,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문용린(서울시교육감 재선거 후보) : "학생은 공부열심히하고 선생님은 신이나서가르치고 학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인터뷰> 이수호(서울시교육감 재선거 후보) : "우리 모두가 함께 참여해 가고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고 행복한 학교로 만들고 싶습니다."

또 이상면 후보는 교권과 인권보장, 최명복 후보는 이념에서 벗어난 공평한교육, 남승희후보는 공.사 교육 역할분담기구구성 등이 주요 공약입니다.

그러나,대선에 가려 교육감선거는 상당수시민에게 관심 밖입니다.

<인터뷰> 한맹순(서울 상도동) : "교육감은 잘 얘기못들어서 몰라요."

<인터뷰> 박현규(서울 봉천동) : "그게 그거고 그게 그건거 같아요."

서울시교육감은 교육소통령이라 할만큼 권한이 큽니다.

1년 예산 7조 6천여억원 편성권 5만 4천여명에 대한 인사권, 공립 학교 교장 천 백여명의 추천권도 있습니다.

그만큼 잘 뽑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정병오('2012서울교육감시민선택') : "초중고 학생이나 학부모입장에서는 대통령보다 교육감이 피부에 와닿는 교육정책들을 좌우하기 때문에 더 중요한 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교육감후보들을 직접 비교해볼 수 있는 TV토론회는 모레 열립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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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에 묻힌 교육감 선거
    • 입력 2012-12-04 22:48:26
    • 수정2012-12-04 23:01:25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오는 19일, 서울에서는 대선과 함께 또 하나의 중요한 선거가 치러지죠. 바로 교육감 재선거인데요, 하지만 시민들의 관심이 부족해 자칫,'묻지마 선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리에 나선 서울시 교육감 재선거 후보들. 시민들의 손을 잡으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보수진영의 문용린 후보는 중 1 시험 폐지, 소규모 학교 추진, 유치원 확대와 지원을. 진보진영의 이수호 후보는 혁신학교와 무상급식 확대,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문용린(서울시교육감 재선거 후보) : "학생은 공부열심히하고 선생님은 신이나서가르치고 학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인터뷰> 이수호(서울시교육감 재선거 후보) : "우리 모두가 함께 참여해 가고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고 행복한 학교로 만들고 싶습니다." 또 이상면 후보는 교권과 인권보장, 최명복 후보는 이념에서 벗어난 공평한교육, 남승희후보는 공.사 교육 역할분담기구구성 등이 주요 공약입니다. 그러나,대선에 가려 교육감선거는 상당수시민에게 관심 밖입니다. <인터뷰> 한맹순(서울 상도동) : "교육감은 잘 얘기못들어서 몰라요." <인터뷰> 박현규(서울 봉천동) : "그게 그거고 그게 그건거 같아요." 서울시교육감은 교육소통령이라 할만큼 권한이 큽니다. 1년 예산 7조 6천여억원 편성권 5만 4천여명에 대한 인사권, 공립 학교 교장 천 백여명의 추천권도 있습니다. 그만큼 잘 뽑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정병오('2012서울교육감시민선택') : "초중고 학생이나 학부모입장에서는 대통령보다 교육감이 피부에 와닿는 교육정책들을 좌우하기 때문에 더 중요한 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교육감후보들을 직접 비교해볼 수 있는 TV토론회는 모레 열립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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