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대통령, 낙태 허용법안 국민투표 시사

입력 2012.12.0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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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에서 낙태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법안을 놓고 국민투표가 시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은 낙태 합법화 문제는 의회에서만 다룰 것이 아니라 국민의 의사를 물어야 한다며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우루과이 하원과 상원은 지난 9월과 10월 표결을 통해 낙태의 제한적 허용법안을 각각 승인했습니다.

법안은 임신 12주 이내 임산부가 전문의와의 상담과 진찰을 거쳐 낙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무히카 대통령은 지난 10월22일 법령을 공포했지만 보수 성향의 야당 정치인과 사회단체 회원들은 시위를 벌이며 국민투표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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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루과이 대통령, 낙태 허용법안 국민투표 시사
    • 입력 2012-12-04 22:54:52
    국제
우루과이에서 낙태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법안을 놓고 국민투표가 시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은 낙태 합법화 문제는 의회에서만 다룰 것이 아니라 국민의 의사를 물어야 한다며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우루과이 하원과 상원은 지난 9월과 10월 표결을 통해 낙태의 제한적 허용법안을 각각 승인했습니다. 법안은 임신 12주 이내 임산부가 전문의와의 상담과 진찰을 거쳐 낙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무히카 대통령은 지난 10월22일 법령을 공포했지만 보수 성향의 야당 정치인과 사회단체 회원들은 시위를 벌이며 국민투표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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