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아이스하키장에 내린 ‘곰 인형 비’ 外

입력 2012.12.05 (06:52) 수정 2012.12.0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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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연말에 되면서 각종 자선 행사들이 열리고 있는데요. 최근 인터넷에 화제가 된 이색 기부 이벤트가 있습니다.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아이스하키장에 내린 ‘곰 인형 비’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캐나다 아이스하키 경기장인데요. 홈팀 <캘거리 히트맨>의 시즌 첫 골이 터진 순간!

기다렸다는 듯, 함성 소리와 함께 관중석에서 무언가가 폭포수처럼 쏟아집니다!

팬들이 던지는 건 바로 곰 인형인데요. 빙판을 거의 덮어버릴 정도로 정말 엄청난 양이죠? 이날 경기장에 모인 곰 인형은 모두 2만 5천여 개로 스태프들이 깨끗이 수거하는 데만도 무려 20분이나 소요됐다고 합니다.

캐나다 아이스 하키팀 <캘거리 히트맨>은 지난 2003년 이래 시즌 첫 골마다 이 같은 대형 곰인형 이벤트를 진행해 왔는데요.

이렇게 모인 인형들은 자선단체나 어린이 병원 환우들에게 매년 기부 됐다고 합니다. 특별한 볼거리와 따듯한 마음까지 나누는 일석이조의 현장이네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오토바이 여행

아슬아슬, 현장감 넘치는 오토바이 여행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호주 출신의 바이크 라이더 이자 모험가인 아담 리먼이 그의 아버지와 함께 인도와 네팔 횡단 여행을 하며 찍은 건데요.

자신의 헬멧에도 직접 특수 카메라를 달아 눈앞에 펼쳐지는 히말라야의 아찔한 산길과 사람의 손길이 덜 닿은 현지 자연 풍경을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보는 이들도 수천 미터 벼랑 끝을 달리는 듯한 기분이 들죠?

한편, 아담 리먼과 그의 아버지는 이렇게나 험준한 히말라야 산길을 오토바이로 무려 4500km나 달렸다고 하는데요. 부자의 배짱도 만만치 않은 듯합니다.

<앵커 멘트>

대학생만이 생각할 수 있는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때가 많은데요. 뉴질랜드 공학도들이 만든 개성 있는 발명품이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성격’ 있는 탁상 램프 화제

뉴질랜드 대학생들이 발명한 독특한 탁상 램프 영상이 화제입니다.

평범한 램프에 생명을 불어넣은 듯한 이 발명품의 이름은 ‘피노키오’인데요.

꼭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의 마스코트 '룩소 주니어'가 현실세계로 튀어나온 것 같죠?

사실 컴퓨터 자동 프로그램을 장착한 피노키오는 인조인간로봇처럼 웹캠으로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 장난을 치기도 하고, 나름의 개성과 성격도 가지고 있는데요.

전원 버튼을 끄려는 주인과 끈질긴 실랑이를 벌이는 걸 보니, 쇠고집이 따로 없죠? 이 장난꾸러기 램프를 개발한 대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물건들에 살아있는 인격을 준다면 어떨까?'란 상상을 직접 실현해 본거라고 밝혔습니다.

쥐와 고양이에게 찾아온 평화

겁없는 쥐 한 마리가 곤히 잠든 고양이 곁을 맴도는데요. 한 술 더 떠 스스로 고양이의 품에 안기기까지 합니다.

저러다 고양이가 깨면 어떡하려는 건지, 쥐의 대담한 행동이 걱정스럽기까지 하는데요.

이런 우려가 무색하게 덩달아 졸기 시작하는 쥐! 고양이의 부드러운 털과 따뜻한 체온에 의지해, 편안한 숙면에 들어갑니다. 정말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하는 두 동물! 둘 사이에 찾아온 평화로운 시간이 참 보기 좋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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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아이스하키장에 내린 ‘곰 인형 비’ 外
    • 입력 2012-12-05 06:59:58
    • 수정2012-12-05 07: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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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연말에 되면서 각종 자선 행사들이 열리고 있는데요. 최근 인터넷에 화제가 된 이색 기부 이벤트가 있습니다.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아이스하키장에 내린 ‘곰 인형 비’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캐나다 아이스하키 경기장인데요. 홈팀 <캘거리 히트맨>의 시즌 첫 골이 터진 순간!

기다렸다는 듯, 함성 소리와 함께 관중석에서 무언가가 폭포수처럼 쏟아집니다!

팬들이 던지는 건 바로 곰 인형인데요. 빙판을 거의 덮어버릴 정도로 정말 엄청난 양이죠? 이날 경기장에 모인 곰 인형은 모두 2만 5천여 개로 스태프들이 깨끗이 수거하는 데만도 무려 20분이나 소요됐다고 합니다.

캐나다 아이스 하키팀 <캘거리 히트맨>은 지난 2003년 이래 시즌 첫 골마다 이 같은 대형 곰인형 이벤트를 진행해 왔는데요.

이렇게 모인 인형들은 자선단체나 어린이 병원 환우들에게 매년 기부 됐다고 합니다. 특별한 볼거리와 따듯한 마음까지 나누는 일석이조의 현장이네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오토바이 여행

아슬아슬, 현장감 넘치는 오토바이 여행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호주 출신의 바이크 라이더 이자 모험가인 아담 리먼이 그의 아버지와 함께 인도와 네팔 횡단 여행을 하며 찍은 건데요.

자신의 헬멧에도 직접 특수 카메라를 달아 눈앞에 펼쳐지는 히말라야의 아찔한 산길과 사람의 손길이 덜 닿은 현지 자연 풍경을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보는 이들도 수천 미터 벼랑 끝을 달리는 듯한 기분이 들죠?

한편, 아담 리먼과 그의 아버지는 이렇게나 험준한 히말라야 산길을 오토바이로 무려 4500km나 달렸다고 하는데요. 부자의 배짱도 만만치 않은 듯합니다.

<앵커 멘트>

대학생만이 생각할 수 있는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때가 많은데요. 뉴질랜드 공학도들이 만든 개성 있는 발명품이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성격’ 있는 탁상 램프 화제

뉴질랜드 대학생들이 발명한 독특한 탁상 램프 영상이 화제입니다.

평범한 램프에 생명을 불어넣은 듯한 이 발명품의 이름은 ‘피노키오’인데요.

꼭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의 마스코트 '룩소 주니어'가 현실세계로 튀어나온 것 같죠?

사실 컴퓨터 자동 프로그램을 장착한 피노키오는 인조인간로봇처럼 웹캠으로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 장난을 치기도 하고, 나름의 개성과 성격도 가지고 있는데요.

전원 버튼을 끄려는 주인과 끈질긴 실랑이를 벌이는 걸 보니, 쇠고집이 따로 없죠? 이 장난꾸러기 램프를 개발한 대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물건들에 살아있는 인격을 준다면 어떨까?'란 상상을 직접 실현해 본거라고 밝혔습니다.

쥐와 고양이에게 찾아온 평화

겁없는 쥐 한 마리가 곤히 잠든 고양이 곁을 맴도는데요. 한 술 더 떠 스스로 고양이의 품에 안기기까지 합니다.

저러다 고양이가 깨면 어떡하려는 건지, 쥐의 대담한 행동이 걱정스럽기까지 하는데요.

이런 우려가 무색하게 덩달아 졸기 시작하는 쥐! 고양이의 부드러운 털과 따뜻한 체온에 의지해, 편안한 숙면에 들어갑니다. 정말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하는 두 동물! 둘 사이에 찾아온 평화로운 시간이 참 보기 좋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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