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시, 10만명 시위대 피해 대통령궁 떠나”

입력 2012.12.05 (07:26) 수정 2012.12.05 (12: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이 현지시각 4일 밤 카이로 대통령궁 앞에서 열린 대규모 시위를 피해 대통령궁을 떠났습니다.

무르시는 평소처럼 업무를 보다가 시위대 규모가 커지자 뒷문으로 빠져나가 집으로 갔다고 익명의 대통령궁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무르시 대통령이 혹시 불거질 위험한 상황을 피하고 시위대를 진정시키기 위해 자리를 피하라는 보안 관계자들의 충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무르시 대변인은 대통령이 일정대로 업무를 모두 마친 뒤 평소 사용하는 출입문으로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언론은 대통령궁 밖에 모인 시위대가 10만 명이 넘었고 이들이 대통령궁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벌어져 18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르시, 10만명 시위대 피해 대통령궁 떠나”
    • 입력 2012-12-05 07:26:16
    • 수정2012-12-05 12:59:55
    국제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이 현지시각 4일 밤 카이로 대통령궁 앞에서 열린 대규모 시위를 피해 대통령궁을 떠났습니다. 무르시는 평소처럼 업무를 보다가 시위대 규모가 커지자 뒷문으로 빠져나가 집으로 갔다고 익명의 대통령궁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무르시 대통령이 혹시 불거질 위험한 상황을 피하고 시위대를 진정시키기 위해 자리를 피하라는 보안 관계자들의 충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무르시 대변인은 대통령이 일정대로 업무를 모두 마친 뒤 평소 사용하는 출입문으로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언론은 대통령궁 밖에 모인 시위대가 10만 명이 넘었고 이들이 대통령궁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벌어져 18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슈

내홍 앓는 중동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