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인 전철역 추락사’ 보도 선정성 논란

입력 2012.12.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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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지하철역에서 한인 남성이 전동차에 치여 숨진 사건을 보도한 미국 신문이 선정성 논란으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뉴욕포스트는 어제 신문 1면 전면에 선로에 떨어진 한인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기 직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싣고 "이 사람이 곧 죽는다"는 내용의 설명을 달았습니다.

이에 대해 독자들과 네티즌들은 이 사진이 윤리적인 선을 넘은 선정적인 것이라며 비판했고 시사잡지 애틀랜틱은 사진을 찍을 시간에 그를 구조했어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제의 사진을 촬영한 사진기자는 숨진 남성을 구조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카메라 플래시를 연속해서 터뜨려 열차에 정지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인 남성 58살 한 모 씨는 지난 3일 뉴욕의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현지 남성에게 떠밀려 선로에 떨어져 달려오는 전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한 씨를 선로에 민 용의자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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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한인 전철역 추락사’ 보도 선정성 논란
    • 입력 2012-12-05 16:56:21
    국제
미국 뉴욕의 지하철역에서 한인 남성이 전동차에 치여 숨진 사건을 보도한 미국 신문이 선정성 논란으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뉴욕포스트는 어제 신문 1면 전면에 선로에 떨어진 한인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기 직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싣고 "이 사람이 곧 죽는다"는 내용의 설명을 달았습니다. 이에 대해 독자들과 네티즌들은 이 사진이 윤리적인 선을 넘은 선정적인 것이라며 비판했고 시사잡지 애틀랜틱은 사진을 찍을 시간에 그를 구조했어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제의 사진을 촬영한 사진기자는 숨진 남성을 구조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카메라 플래시를 연속해서 터뜨려 열차에 정지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인 남성 58살 한 모 씨는 지난 3일 뉴욕의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현지 남성에게 떠밀려 선로에 떨어져 달려오는 전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한 씨를 선로에 민 용의자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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