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하나외환에 져 ‘5연패 수렁’

입력 2012.12.0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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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우승 후보로 꼽혔던 구리 KDB생명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KDB생명은 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최하위 부천 하나외환에 53-56으로 무릎을 꿇었다.

내리 5경기를 패한 KDB생명은 5승11패가 돼 공동 3위인 청주 국민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이상 7승8패)에 2.5게임 뒤진 5위에 머물렀다.

6위 하나외환(4승12패)에도 1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승패가 갈린 원인은 외국인 선수의 기량 차였다.

빅토리아 바흐가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KDB생명은 애슐리 로빈슨을 대체 선수로 영입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로빈슨은 전반에 무득점에 그쳤고 팀의 기둥 신정자(8점)마저 2득점으로 부진했다.

반면 하나외환은 김정은(19점)이 전반에만 13점을 넣고 나키아 샌포드(21점)가 8점을 거들어 2쿼터가 끝날 때 27-18로 앞서 갔다.

3쿼터 종료시 38-40으로 추격한 KDB생명은 4쿼터 시작 47초만에 곽주영의 외곽슛으로 40-40, 동점을 만들며 접전을 벌였다.

KDB생명은 조은주의 득점으로 종료 2분56초 전 50-49로 역전시키기도 했지만 하나외환의 김정은과 진신혜, 샌포드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 승부를 되돌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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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B생명, 하나외환에 져 ‘5연패 수렁’
    • 입력 2012-12-05 19:22:41
    연합뉴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우승 후보로 꼽혔던 구리 KDB생명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KDB생명은 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최하위 부천 하나외환에 53-56으로 무릎을 꿇었다. 내리 5경기를 패한 KDB생명은 5승11패가 돼 공동 3위인 청주 국민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이상 7승8패)에 2.5게임 뒤진 5위에 머물렀다. 6위 하나외환(4승12패)에도 1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승패가 갈린 원인은 외국인 선수의 기량 차였다. 빅토리아 바흐가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KDB생명은 애슐리 로빈슨을 대체 선수로 영입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로빈슨은 전반에 무득점에 그쳤고 팀의 기둥 신정자(8점)마저 2득점으로 부진했다. 반면 하나외환은 김정은(19점)이 전반에만 13점을 넣고 나키아 샌포드(21점)가 8점을 거들어 2쿼터가 끝날 때 27-18로 앞서 갔다. 3쿼터 종료시 38-40으로 추격한 KDB생명은 4쿼터 시작 47초만에 곽주영의 외곽슛으로 40-40, 동점을 만들며 접전을 벌였다. KDB생명은 조은주의 득점으로 종료 2분56초 전 50-49로 역전시키기도 했지만 하나외환의 김정은과 진신혜, 샌포드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 승부를 되돌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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