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설’…강원 산간·전북 서해안 10㎝ 이상 폭설

입력 2012.12.07 (06:29) 수정 2012.12.0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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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1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 대설입니다.

이틀 전 내린 눈이 채 녹기도 전에 다시 내리는 눈이라 걱정이 앞서는데요.

오수진 캐스터, 절기에 맞춰 눈이 많이 내릴까요?

<리포트>

우선 오늘 내릴 눈의 양을 살펴보면, 강원 산간과 전북 서해안에는 10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되고요.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일부 지방은 2~7cm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방에서는 1에서 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하루만에 다시 중부지방은 대설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낮부터 교통 불편이 우려됩니다.

가급적 대중 교통을 이용하시고, 각종 미끄럼 사고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렇게 초반부터 폭설이 자주 내리는 이유는 예년보다 북쪽 찬 공기가 일찍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한반도 상공에 영하 40도의 찬 공기가 머무는 가운데, 저기압에 동반된 남서쪽 따뜻한 수증기가 다가오면서 눈구름이 강하게 발달했는데요.

이 눈구름이 점차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서울을 비롯한 서쪽지방은 출근길 무렵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낮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후 ,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빠져나가면서 오후 늦게 눈은 그치겠지만 이 저기압의 뒤를 따라 다시 찬 공기가 밀려들어 오겠습니다.

따라서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내일 아침 서울의 경우 영하 11도, 낮기온도 영하 5도에 머무는 등 한겨울 추위가 계속 되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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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대설’…강원 산간·전북 서해안 10㎝ 이상 폭설
    • 입력 2012-12-07 06:31:58
    • 수정2012-12-07 07: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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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1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 대설입니다. 이틀 전 내린 눈이 채 녹기도 전에 다시 내리는 눈이라 걱정이 앞서는데요. 오수진 캐스터, 절기에 맞춰 눈이 많이 내릴까요? <리포트> 우선 오늘 내릴 눈의 양을 살펴보면, 강원 산간과 전북 서해안에는 10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되고요.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일부 지방은 2~7cm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방에서는 1에서 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하루만에 다시 중부지방은 대설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낮부터 교통 불편이 우려됩니다. 가급적 대중 교통을 이용하시고, 각종 미끄럼 사고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렇게 초반부터 폭설이 자주 내리는 이유는 예년보다 북쪽 찬 공기가 일찍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한반도 상공에 영하 40도의 찬 공기가 머무는 가운데, 저기압에 동반된 남서쪽 따뜻한 수증기가 다가오면서 눈구름이 강하게 발달했는데요. 이 눈구름이 점차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서울을 비롯한 서쪽지방은 출근길 무렵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낮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후 ,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빠져나가면서 오후 늦게 눈은 그치겠지만 이 저기압의 뒤를 따라 다시 찬 공기가 밀려들어 오겠습니다. 따라서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내일 아침 서울의 경우 영하 11도, 낮기온도 영하 5도에 머무는 등 한겨울 추위가 계속 되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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