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쇼이 발레단 ‘한국인’ 남녀 주인공

입력 2012.12.07 (06:49) 수정 2012.12.0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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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의 볼쇼이 발레단 공연에 한국 무용수들이 각각 남녀 주인공으로 뽑혀 무대에 섰습니다.

국내 무용수들이 외국 발레단에서 공연을 한 적은 있지만, 세계적인 발레단의 주역으로 남여가 동시에 초청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모스크바에서 연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로마 시대 역사와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스파르타쿠스.

로마 군대에 노예로 붙잡힌 스파르타쿠스는 아내 프리기아와 이별을 합니다.

두 주인공의 이같은 절망적인 운명은 역동적인 군무와 함께, 처절한 몸짓으로 섬세하게 표현됩니다.

스파르타쿠스 역에는 국립발레단의 이동훈 씨가, 상대역 프리기아에는 김지영씨가 맡았습니다.

한국 무용수들이 펼치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공연에 러시아 관객들도 숨을 멈췄습니다.

볼쇼이 발레단이 한국인 남녀 무용수를 주역으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김지영(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국립 발레단의 역사가 50년 밖에 안되는 데 이렇게 성장한 것은 비약적인 발전입니다."

스파르타쿠스는 러시아 발레의 전설로 통하는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안무한 것으로, 우리나라 국립발레단의 대표 작품이기도 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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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쇼이 발레단 ‘한국인’ 남녀 주인공
    • 입력 2012-12-07 06:51:26
    • 수정2012-12-07 07: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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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의 볼쇼이 발레단 공연에 한국 무용수들이 각각 남녀 주인공으로 뽑혀 무대에 섰습니다.

국내 무용수들이 외국 발레단에서 공연을 한 적은 있지만, 세계적인 발레단의 주역으로 남여가 동시에 초청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모스크바에서 연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로마 시대 역사와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스파르타쿠스.

로마 군대에 노예로 붙잡힌 스파르타쿠스는 아내 프리기아와 이별을 합니다.

두 주인공의 이같은 절망적인 운명은 역동적인 군무와 함께, 처절한 몸짓으로 섬세하게 표현됩니다.

스파르타쿠스 역에는 국립발레단의 이동훈 씨가, 상대역 프리기아에는 김지영씨가 맡았습니다.

한국 무용수들이 펼치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공연에 러시아 관객들도 숨을 멈췄습니다.

볼쇼이 발레단이 한국인 남녀 무용수를 주역으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김지영(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국립 발레단의 역사가 50년 밖에 안되는 데 이렇게 성장한 것은 비약적인 발전입니다."

스파르타쿠스는 러시아 발레의 전설로 통하는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안무한 것으로, 우리나라 국립발레단의 대표 작품이기도 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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