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공작기관 독극물에 선교사 사망”

입력 2012.12.07 (08:18) 수정 2012.12.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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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단둥에서 의문사한 선교사 김 모씨가 북한 공작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독극물로 사망했다는 수사보고서가 법정에 제출됐습니다.

법원 등에 따르면 검찰은 탈북자로 위장해 국내에 잠입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소속 공작원 A씨에 대한 심리를 맡은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부에 김 씨의 사망과 관련한 수사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 수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A씨와 접촉한 김 씨는 같은해 8월 북한 공작기관에서 주로 사용하는 독극물인 브롬화스티그민 중독으로 사망했습니다.

김 씨는 당시 단둥 시내의 백화점 앞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재판부는 앞서 A씨에게 탈북자들의 자유와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며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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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공작기관 독극물에 선교사 사망”
    • 입력 2012-12-07 08:18:17
    • 수정2012-12-07 11:14:11
    사회
지난해 중국 단둥에서 의문사한 선교사 김 모씨가 북한 공작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독극물로 사망했다는 수사보고서가 법정에 제출됐습니다. 법원 등에 따르면 검찰은 탈북자로 위장해 국내에 잠입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소속 공작원 A씨에 대한 심리를 맡은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부에 김 씨의 사망과 관련한 수사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 수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A씨와 접촉한 김 씨는 같은해 8월 북한 공작기관에서 주로 사용하는 독극물인 브롬화스티그민 중독으로 사망했습니다. 김 씨는 당시 단둥 시내의 백화점 앞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재판부는 앞서 A씨에게 탈북자들의 자유와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며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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