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한국은행 위탁수수료 과다 지급”

입력 2012.12.07 (10:04) 수정 2012.12.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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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국책 자산운용사에게 위탁수수료를 과다 지급하고 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한국은행 기관운영감사 보고서에서 외환보유액 200억 달러를 위탁 운용하는 한국투자공사에 대해 한국은행이 위탁수수료율을 높게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특히 한국은행이 지난 2009년 자산운용사의 실적을 평가해 수수료를 조정하는 계약을 맺으면서 한국투자공사를 제외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09년부터 3년 동안 다른 위탁운용사에 지급한 수수료보다 한국투자공사에 최대 411억 원을 더 지급했다고 감사원은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한국투자공사의 자산 운용실적을 검토해 위탁수수료를 조정해 줄 것을 한국은행 총재에게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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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한국은행 위탁수수료 과다 지급”
    • 입력 2012-12-07 10:04:19
    • 수정2012-12-07 10:35:21
    정치
한국은행이 국책 자산운용사에게 위탁수수료를 과다 지급하고 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한국은행 기관운영감사 보고서에서 외환보유액 200억 달러를 위탁 운용하는 한국투자공사에 대해 한국은행이 위탁수수료율을 높게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특히 한국은행이 지난 2009년 자산운용사의 실적을 평가해 수수료를 조정하는 계약을 맺으면서 한국투자공사를 제외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09년부터 3년 동안 다른 위탁운용사에 지급한 수수료보다 한국투자공사에 최대 411억 원을 더 지급했다고 감사원은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한국투자공사의 자산 운용실적을 검토해 위탁수수료를 조정해 줄 것을 한국은행 총재에게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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