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전력 300만㎾대…올해 첫 전력 ‘관심’ 경보

입력 2012.12.07 (12:03) 수정 2012.12.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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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전력예비율이 400만 킬로와트 미만인 상황이 20분 간 지속되면서 올 겨울들어 처음으로 전력 '관심'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재환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오늘 오전 11시 5분쯤부터 전력 예비율은 400만 킬로와트 아래로 20분 이상 지속돼 전력당국이 11시 25분부터 전력 관심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오전 10시 이후 가까스로 400만 킬로와트를 유지하던 예비전력은 오전 10시 20분쯤 380만 킬로와트까지 떨어진 뒤 한동안 400만 킬로와트 미만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이후 11시 5분쯤부터 예비전력은 360에서 380만 킬로와트를 오가며 400만 킬로와트 아래로 20분간 지속됐습니다.

전력당국은 이에따라 전력 관심 경보를 발령하고 전압을 낮춰 전력을 공급하는 한편 민간 발전사의 발전기 출력을 증대해줄 것을 민간기업 등에 요청했습니다,

전력당국은 오늘 오전 기업체 천 2백곳을 대상으로 긴급 수요관리에 들어가 예비전력을 400만 킬로와트 이상으로 유지하려 했습니다.

하지만,전력 수요를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오후가 문제입니다.

금요일 오후에는 전력 부하가 떨어지기 때문에 기업체에 수요관리를 미리 요구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에따라 전력당국은 오후에 기업체들에게 긴급하게 전력 수요 관리를 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당국은 오늘 전력 수요예측을 7210만 킬로와트, 예비력을 434만 킬로와트로 예상했었습니다.

전력당국은 전력 수급에 차질을 빚음에 따라 난방기기 사용을 자제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원 플러그를 뽑는 등 절전 노력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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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2-07 12:05:24
    • 수정2012-12-07 14: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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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전력예비율이 400만 킬로와트 미만인 상황이 20분 간 지속되면서 올 겨울들어 처음으로 전력 '관심'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재환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오늘 오전 11시 5분쯤부터 전력 예비율은 400만 킬로와트 아래로 20분 이상 지속돼 전력당국이 11시 25분부터 전력 관심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오전 10시 이후 가까스로 400만 킬로와트를 유지하던 예비전력은 오전 10시 20분쯤 380만 킬로와트까지 떨어진 뒤 한동안 400만 킬로와트 미만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이후 11시 5분쯤부터 예비전력은 360에서 380만 킬로와트를 오가며 400만 킬로와트 아래로 20분간 지속됐습니다. 전력당국은 이에따라 전력 관심 경보를 발령하고 전압을 낮춰 전력을 공급하는 한편 민간 발전사의 발전기 출력을 증대해줄 것을 민간기업 등에 요청했습니다, 전력당국은 오늘 오전 기업체 천 2백곳을 대상으로 긴급 수요관리에 들어가 예비전력을 400만 킬로와트 이상으로 유지하려 했습니다. 하지만,전력 수요를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오후가 문제입니다. 금요일 오후에는 전력 부하가 떨어지기 때문에 기업체에 수요관리를 미리 요구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에따라 전력당국은 오후에 기업체들에게 긴급하게 전력 수요 관리를 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당국은 오늘 전력 수요예측을 7210만 킬로와트, 예비력을 434만 킬로와트로 예상했었습니다. 전력당국은 전력 수급에 차질을 빚음에 따라 난방기기 사용을 자제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원 플러그를 뽑는 등 절전 노력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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