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러브 사상 초유의 파행?

입력 2012.12.07 (12:51) 수정 2012.12.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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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골든 글러브가 사상 초유의 파행 위기에 놓였습니다.

선수협이 내년 1월 15일까지 단체행동을 결의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수협의 강경한 태도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10구단 창단 승인이 미뤄지면 11일 열리는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 불참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인터뷰> 박재홍 (선수협회장 녹취): "11일 이전까지 KBO가 이사회를 열어 10구단 창단 승인을 하지 않으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불참하기로 했다."

아울러 비활동 기간인 내년 1월 15일까지 모든 행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재홍(선수협회장) : "올스타전도 예정되로 열면서 우리가 양보해왔는데 진전된 결과 없었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사상 처음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무산될 위기에 놓인 겁니다.

사태 해결을 위해 KBO는 다음주 초 이사회를 열기 위해 각 구단 대표들과 접촉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선수협이 KBO에 준 시간은 단 5일 밖에 안돼, 난감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양해영(KBO사무총장): "골든 글러브는 한 해 동안 땀흘린 선수들이 주인공 되는 자리다. 선수협이 보이콧만큼은 자제해야 한다."

KBO는 또 특정 구단에 불리하게 편성된 내년 정규리그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30일 발표한 내년 정규리그 스케줄을 다시 검토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새 일정을 만들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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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글러브 사상 초유의 파행?
    • 입력 2012-12-07 12:54:05
    • 수정2012-12-07 13: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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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골든 글러브가 사상 초유의 파행 위기에 놓였습니다. 선수협이 내년 1월 15일까지 단체행동을 결의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수협의 강경한 태도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10구단 창단 승인이 미뤄지면 11일 열리는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 불참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인터뷰> 박재홍 (선수협회장 녹취): "11일 이전까지 KBO가 이사회를 열어 10구단 창단 승인을 하지 않으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불참하기로 했다." 아울러 비활동 기간인 내년 1월 15일까지 모든 행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재홍(선수협회장) : "올스타전도 예정되로 열면서 우리가 양보해왔는데 진전된 결과 없었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사상 처음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무산될 위기에 놓인 겁니다. 사태 해결을 위해 KBO는 다음주 초 이사회를 열기 위해 각 구단 대표들과 접촉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선수협이 KBO에 준 시간은 단 5일 밖에 안돼, 난감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양해영(KBO사무총장): "골든 글러브는 한 해 동안 땀흘린 선수들이 주인공 되는 자리다. 선수협이 보이콧만큼은 자제해야 한다." KBO는 또 특정 구단에 불리하게 편성된 내년 정규리그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30일 발표한 내년 정규리그 스케줄을 다시 검토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새 일정을 만들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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