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급 ‘관심’ 경보 첫 발령

입력 2012.12.07 (16:01) 수정 2012.12.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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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추위로 전력 소비가 크게 늘면서 오늘 한때,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전력 수급 '관심'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전력 사용이 많은 오후 5시부터가 또 다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1시 25분을 기해 전력당국이 전력 수급 경보단계의 첫번째 단계인 관심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전력당국은 오전 11시를 넘어 예비전력이 400만 킬로와트 미만인 상황이 20분 이상 지속되자 이같이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오늘 순간 최대 전력 수요는 오전 11시 40분 7387만 킬로와트를 기록해 이번 겨울 들어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고 순간 예비력은 321만 킬로와트까지 떨어졌습니다.

전력당국의 적극적인 수요관리로 예비력은 400만 킬로와트 선을 회복해 낮 12시 경보가 해제됐지만 오후 5시를 넘어 비슷한 상황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따라 전력당국은 기업체의 수요관리와 민간 발전기 출력 증가 등을 통해 약 300만 킬로와트의 예비 전력을 확보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영광원전 3호기를 비롯해 원전 5기가 수명 종료와 위조 부품 교체 등으로 가동을 멈추면서 약 470만 킬로와트의 전력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전력당국은 난방기 사용을 자제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원 플러그를 뽑는 등 절전 노력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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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력수급 ‘관심’ 경보 첫 발령
    • 입력 2012-12-07 15:04:32
    • 수정2012-12-07 16:13:41
    오늘의 경제
<앵커 멘트> 강추위로 전력 소비가 크게 늘면서 오늘 한때,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전력 수급 '관심'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전력 사용이 많은 오후 5시부터가 또 다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1시 25분을 기해 전력당국이 전력 수급 경보단계의 첫번째 단계인 관심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전력당국은 오전 11시를 넘어 예비전력이 400만 킬로와트 미만인 상황이 20분 이상 지속되자 이같이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오늘 순간 최대 전력 수요는 오전 11시 40분 7387만 킬로와트를 기록해 이번 겨울 들어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고 순간 예비력은 321만 킬로와트까지 떨어졌습니다. 전력당국의 적극적인 수요관리로 예비력은 400만 킬로와트 선을 회복해 낮 12시 경보가 해제됐지만 오후 5시를 넘어 비슷한 상황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따라 전력당국은 기업체의 수요관리와 민간 발전기 출력 증가 등을 통해 약 300만 킬로와트의 예비 전력을 확보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영광원전 3호기를 비롯해 원전 5기가 수명 종료와 위조 부품 교체 등으로 가동을 멈추면서 약 470만 킬로와트의 전력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전력당국은 난방기 사용을 자제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원 플러그를 뽑는 등 절전 노력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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