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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유도, 홍석웅 남자 81㎏급 2연패
입력 2012.12.07 (17:04) 수정 2012.12.07 (22:07) 연합뉴스
한국 남자 81㎏급의 기대주인 홍석웅(한국마사회)이 2012 KRA 코리아월드컵 국제유도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홍석웅은 7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81㎏급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인 정원준(용인대)을 연장 접전 끝에 절반승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81㎏급 최강자인 김재범(한국마사회)이 팔꿈치 통증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2인자'인 홍석웅은 정원준을 상대로 정규시간 5분 동안 점수를 내지 못해 연장에 들어갔고, 연장 시작 58초 만에 허벅다리걸기 절반을 따내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 우승한 홍석웅은 올해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1차 대표선발전과 코리아월드컵까지 3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그는 "얼마전 끝난 도쿄 그랜드슬램에서 첫판에 탈락했는데 이번 금메달로 만회하게 돼 기쁘다"며 "공교롭게도 2년 연속 김재범이 빠진 가운데 우승했는데 다음에는 꼭 김재범을 꺾고 정상에 서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여자 78㎏급의 '간판' 정경미(하이원)는 결승에서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는 정다운(포항시청)에게 지도 2개를 빼앗아 유효를 얻어 승리하며 '금빛 합창'에 동참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정경미는 "우승은 했지만 경기를 잘 못했다"며 "연습을 더 많이 해 한국 여자 유도를 침체기에서 벗어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은 남자 100㎏급의 '맏형' 황희태(수원시청)는 에데네빌레그 엔크바트(몽골)와의 결승에서 경기 종료 3분10초를 남기고 먼저 유효를 얻었지만 상대의 기습적인 모두걸기에 당해 한판패로 물러나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 100㎏ 이상급의 '기대주' 조구함(용인대) 역시 결승전에서 모모세 마사루(일본)와 연장접전 끝에 밧다리후리기되치기로 절반패를 당해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또 여자부 78㎏ 이상급 결승에 나선 김은경(인천동구청)도 중국의 유송에게 경기 종료 19초를 남기고 빗당겨치기에 이은 누르기로 한판패를 당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밖에 여자 70㎏급 공자영(포항시청), 남자 90㎏급 조영우(무궁화체육단), 남자 100㎏급 심지호(수원시청), 남자 100㎏ 이상급 김수완(남양주시청) 등은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 4개, 은 10개, 동 11개를 따내 일본(금8·은2·동4)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 월드컵 유도, 홍석웅 남자 81㎏급 2연패
    • 입력 2012-12-07 17:04:05
    • 수정2012-12-07 22:07:04
    연합뉴스
한국 남자 81㎏급의 기대주인 홍석웅(한국마사회)이 2012 KRA 코리아월드컵 국제유도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홍석웅은 7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81㎏급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인 정원준(용인대)을 연장 접전 끝에 절반승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81㎏급 최강자인 김재범(한국마사회)이 팔꿈치 통증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2인자'인 홍석웅은 정원준을 상대로 정규시간 5분 동안 점수를 내지 못해 연장에 들어갔고, 연장 시작 58초 만에 허벅다리걸기 절반을 따내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 우승한 홍석웅은 올해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1차 대표선발전과 코리아월드컵까지 3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그는 "얼마전 끝난 도쿄 그랜드슬램에서 첫판에 탈락했는데 이번 금메달로 만회하게 돼 기쁘다"며 "공교롭게도 2년 연속 김재범이 빠진 가운데 우승했는데 다음에는 꼭 김재범을 꺾고 정상에 서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여자 78㎏급의 '간판' 정경미(하이원)는 결승에서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는 정다운(포항시청)에게 지도 2개를 빼앗아 유효를 얻어 승리하며 '금빛 합창'에 동참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정경미는 "우승은 했지만 경기를 잘 못했다"며 "연습을 더 많이 해 한국 여자 유도를 침체기에서 벗어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은 남자 100㎏급의 '맏형' 황희태(수원시청)는 에데네빌레그 엔크바트(몽골)와의 결승에서 경기 종료 3분10초를 남기고 먼저 유효를 얻었지만 상대의 기습적인 모두걸기에 당해 한판패로 물러나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 100㎏ 이상급의 '기대주' 조구함(용인대) 역시 결승전에서 모모세 마사루(일본)와 연장접전 끝에 밧다리후리기되치기로 절반패를 당해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또 여자부 78㎏ 이상급 결승에 나선 김은경(인천동구청)도 중국의 유송에게 경기 종료 19초를 남기고 빗당겨치기에 이은 누르기로 한판패를 당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밖에 여자 70㎏급 공자영(포항시청), 남자 90㎏급 조영우(무궁화체육단), 남자 100㎏급 심지호(수원시청), 남자 100㎏ 이상급 김수완(남양주시청) 등은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 4개, 은 10개, 동 11개를 따내 일본(금8·은2·동4)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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