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프리도 최고로!’ 기대감 고조
입력 2012.12.09 (08:04)
수정 2012.12.0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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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복귀전의 첫 무대에서 탁월한 연기를 선보이면서 다음날 선보일 프리스케이팅 무대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연아는 8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2.27점을 받아 20개월 만의 실전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교과서'로 불린 점프의 실력은 공백 기간에도 전혀 녹슬지 않았고 어려움을 토로했던 스핀 등 다른 연기도 여전히 수준급 실력을 유지했다.
특히 '뱀파이어의 키스' 주제곡에 맞춰 선보인 아름다운 연기는 숨죽여 지켜보던 관객들의 마음을 2분50초 동안 완전히 빼앗았다.
목표로 삼았던 기술점수(TES) 28.00점을 훌쩍 넘어 37.42점으로 힘찬 첫발을 내디뎌 자신감을 찾은 만큼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훌륭한 무대가 기대된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주제곡으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삽입곡들을 편집해 준비했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의 손을 거쳤다.
예전의 다른 프로그램들과 마찬가지로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하나의 캐릭터에 집중하기보다는 작품 전체의 예술성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애잔한 현악 선율을 반복하면서 절정을 향해 치닫는 이번 곡에서도 특유의 표현력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절정부에서의 장엄한 느낌은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보인 '오마주 투 코리아'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그보다 더 흐름의 변화가 많은 편이라 방대한 분량 안에 정의와 사랑 등의 묵직한 주제를 다룬 원작의 깊이와 어떻게 호흡하느냐가 중요하다.
기술적으로는 쇼트와 마찬가지로 최소 TES인 48.00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부 연기 요소는 과거에 보여준 프리스케이팅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이미 쇼트프로그램에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훌륭한 몸 상태를 증명한 만큼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빼어난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
한 차례 무대를 가졌던 데다 프리스케이팅이 열리는 9일에는 오전에 메인 링크에서 공식 연습을 할 수 있는 만큼 경기장 분위기에 익숙해질 수 있다는 점도 희소식이다.
다만 여전히 몸을 만들고 있는 상태인 만큼 쇼트프로그램보다 훨씬 긴 연기에서 마지막까지 준비한 기술을 모두 보여줄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연아는 대회에 나서기 직전 기자회견에서 "체력은 80~90% 정도 올라왔다"고 말한 바 있다.
김연아가 복귀전에서 두 번째로 펼칠 4분10초의 드라마는 한국 시간으로 9일 밤 공개된다.
김연아는 8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2.27점을 받아 20개월 만의 실전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교과서'로 불린 점프의 실력은 공백 기간에도 전혀 녹슬지 않았고 어려움을 토로했던 스핀 등 다른 연기도 여전히 수준급 실력을 유지했다.
특히 '뱀파이어의 키스' 주제곡에 맞춰 선보인 아름다운 연기는 숨죽여 지켜보던 관객들의 마음을 2분50초 동안 완전히 빼앗았다.
목표로 삼았던 기술점수(TES) 28.00점을 훌쩍 넘어 37.42점으로 힘찬 첫발을 내디뎌 자신감을 찾은 만큼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훌륭한 무대가 기대된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주제곡으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삽입곡들을 편집해 준비했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의 손을 거쳤다.
예전의 다른 프로그램들과 마찬가지로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하나의 캐릭터에 집중하기보다는 작품 전체의 예술성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애잔한 현악 선율을 반복하면서 절정을 향해 치닫는 이번 곡에서도 특유의 표현력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절정부에서의 장엄한 느낌은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보인 '오마주 투 코리아'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그보다 더 흐름의 변화가 많은 편이라 방대한 분량 안에 정의와 사랑 등의 묵직한 주제를 다룬 원작의 깊이와 어떻게 호흡하느냐가 중요하다.
기술적으로는 쇼트와 마찬가지로 최소 TES인 48.00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부 연기 요소는 과거에 보여준 프리스케이팅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이미 쇼트프로그램에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훌륭한 몸 상태를 증명한 만큼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빼어난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
한 차례 무대를 가졌던 데다 프리스케이팅이 열리는 9일에는 오전에 메인 링크에서 공식 연습을 할 수 있는 만큼 경기장 분위기에 익숙해질 수 있다는 점도 희소식이다.
다만 여전히 몸을 만들고 있는 상태인 만큼 쇼트프로그램보다 훨씬 긴 연기에서 마지막까지 준비한 기술을 모두 보여줄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연아는 대회에 나서기 직전 기자회견에서 "체력은 80~90% 정도 올라왔다"고 말한 바 있다.
김연아가 복귀전에서 두 번째로 펼칠 4분10초의 드라마는 한국 시간으로 9일 밤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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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 ‘프리도 최고로!’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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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09 08:04:13
- 수정2012-12-09 08:27:16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복귀전의 첫 무대에서 탁월한 연기를 선보이면서 다음날 선보일 프리스케이팅 무대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연아는 8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2.27점을 받아 20개월 만의 실전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교과서'로 불린 점프의 실력은 공백 기간에도 전혀 녹슬지 않았고 어려움을 토로했던 스핀 등 다른 연기도 여전히 수준급 실력을 유지했다.
특히 '뱀파이어의 키스' 주제곡에 맞춰 선보인 아름다운 연기는 숨죽여 지켜보던 관객들의 마음을 2분50초 동안 완전히 빼앗았다.
목표로 삼았던 기술점수(TES) 28.00점을 훌쩍 넘어 37.42점으로 힘찬 첫발을 내디뎌 자신감을 찾은 만큼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훌륭한 무대가 기대된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주제곡으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삽입곡들을 편집해 준비했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의 손을 거쳤다.
예전의 다른 프로그램들과 마찬가지로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하나의 캐릭터에 집중하기보다는 작품 전체의 예술성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애잔한 현악 선율을 반복하면서 절정을 향해 치닫는 이번 곡에서도 특유의 표현력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절정부에서의 장엄한 느낌은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보인 '오마주 투 코리아'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그보다 더 흐름의 변화가 많은 편이라 방대한 분량 안에 정의와 사랑 등의 묵직한 주제를 다룬 원작의 깊이와 어떻게 호흡하느냐가 중요하다.
기술적으로는 쇼트와 마찬가지로 최소 TES인 48.00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부 연기 요소는 과거에 보여준 프리스케이팅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이미 쇼트프로그램에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훌륭한 몸 상태를 증명한 만큼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빼어난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
한 차례 무대를 가졌던 데다 프리스케이팅이 열리는 9일에는 오전에 메인 링크에서 공식 연습을 할 수 있는 만큼 경기장 분위기에 익숙해질 수 있다는 점도 희소식이다.
다만 여전히 몸을 만들고 있는 상태인 만큼 쇼트프로그램보다 훨씬 긴 연기에서 마지막까지 준비한 기술을 모두 보여줄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연아는 대회에 나서기 직전 기자회견에서 "체력은 80~90% 정도 올라왔다"고 말한 바 있다.
김연아가 복귀전에서 두 번째로 펼칠 4분10초의 드라마는 한국 시간으로 9일 밤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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