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2년 연속 ‘전 종목 석권’
입력 2012.12.09 (13:40)
수정 2012.12.0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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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2012 화순 빅터코리아 그랑프리골드 국제선수권대회에서 전 종목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 남녀 대표팀은 9일 전남 화순의 이용대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남자단식, 여자단식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5개 종목을 석권했다.
남자복식의 대표주자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이 세계랭킹 6위 김사랑(삼성전기)-김기정(원광대)과의 맞대결에서 2-0(21-12 21-11)으로 승리, 먼저 금맥을 뚫었다.
이용대와 고성현은 각각 정재성(삼성전기), 유연성(수원시청)과 호흡을 맞추다 런던올림픽 이후 새롭게 조를 이뤘고, 지난 10월 프랑스오픈 슈퍼시리즈 이후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는 자신의 이름을 딴 체육관에서 처음 열린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한편 지난해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도 털어냈다.
고성현은 파트너를 달리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한국 남자복식을 대표하는 조가 맞붙은 경기답게 초반에는 접전이 이어졌다.
이용대-고성현은 초반 고성현의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워 4-1까지 앞서나갔으나, 공격에서 실수가 이어져 6-7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7-8에서 이용대의 날카로운 네트플레이가 잇따라 성공하면서 9-8로 재역전했고, 김사랑-김기정의 범실로 12-8까지 달아났다.
이용대-고성현은 이후에도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에게 공격으로는 한 점만 더 내주며 21-12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이용대-고성현은 네트플레이의 우위를 앞세워 17-10까지 앞서나가 승기를 잡았다.
치열한 랠리 끝에 고성현이 후위공격에 성공하고 상대의 실수가 나오는 행운이 이어지면서 20-10까지 멀찍이 달아났고, 34분 만에 금메달을 결정지었다.
역시 '태극전사' 간의 대결이 펼쳐진 여자복식에서는 장예나(김천시청)-엄혜원(한국체대)이 이소희(대교눈높이 입단예정)-신승찬(삼성전기 입단예정)을 2-0(21-13 21-17)로 물리치고 2년 연속 우승했다.
엄혜원은 신백철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도 3연패를 노리던 유연성-장예나 조에 2-1(11-21 21-18 25-23)로 역전승을 거둬 2관왕을 달성했다.
여자단식의 간판 성지현(한국체대)은 아프릴라 유스완다리(인도네시아)를 2-0(21-10 21-10)로 완파, 대회 2연패를 이뤘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176위인 이동근(한국체대)은 세계랭킹 57위인 타농삭 사엔솜분숙(말레이시아)을 2-0(21-17 21-14)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이 대회와 동시에 열린 화순 빅터 코리아주니어오픈에서 한국은 여자단식, 남자복식, 혼합복식 등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남녀 대표팀은 9일 전남 화순의 이용대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남자단식, 여자단식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5개 종목을 석권했다.
남자복식의 대표주자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이 세계랭킹 6위 김사랑(삼성전기)-김기정(원광대)과의 맞대결에서 2-0(21-12 21-11)으로 승리, 먼저 금맥을 뚫었다.
이용대와 고성현은 각각 정재성(삼성전기), 유연성(수원시청)과 호흡을 맞추다 런던올림픽 이후 새롭게 조를 이뤘고, 지난 10월 프랑스오픈 슈퍼시리즈 이후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는 자신의 이름을 딴 체육관에서 처음 열린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한편 지난해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도 털어냈다.
고성현은 파트너를 달리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한국 남자복식을 대표하는 조가 맞붙은 경기답게 초반에는 접전이 이어졌다.
이용대-고성현은 초반 고성현의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워 4-1까지 앞서나갔으나, 공격에서 실수가 이어져 6-7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7-8에서 이용대의 날카로운 네트플레이가 잇따라 성공하면서 9-8로 재역전했고, 김사랑-김기정의 범실로 12-8까지 달아났다.
이용대-고성현은 이후에도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에게 공격으로는 한 점만 더 내주며 21-12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이용대-고성현은 네트플레이의 우위를 앞세워 17-10까지 앞서나가 승기를 잡았다.
치열한 랠리 끝에 고성현이 후위공격에 성공하고 상대의 실수가 나오는 행운이 이어지면서 20-10까지 멀찍이 달아났고, 34분 만에 금메달을 결정지었다.
역시 '태극전사' 간의 대결이 펼쳐진 여자복식에서는 장예나(김천시청)-엄혜원(한국체대)이 이소희(대교눈높이 입단예정)-신승찬(삼성전기 입단예정)을 2-0(21-13 21-17)로 물리치고 2년 연속 우승했다.
엄혜원은 신백철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도 3연패를 노리던 유연성-장예나 조에 2-1(11-21 21-18 25-23)로 역전승을 거둬 2관왕을 달성했다.
여자단식의 간판 성지현(한국체대)은 아프릴라 유스완다리(인도네시아)를 2-0(21-10 21-10)로 완파, 대회 2연패를 이뤘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176위인 이동근(한국체대)은 세계랭킹 57위인 타농삭 사엔솜분숙(말레이시아)을 2-0(21-17 21-14)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이 대회와 동시에 열린 화순 빅터 코리아주니어오픈에서 한국은 여자단식, 남자복식, 혼합복식 등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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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09 13: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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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2012 화순 빅터코리아 그랑프리골드 국제선수권대회에서 전 종목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 남녀 대표팀은 9일 전남 화순의 이용대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남자단식, 여자단식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5개 종목을 석권했다.
남자복식의 대표주자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이 세계랭킹 6위 김사랑(삼성전기)-김기정(원광대)과의 맞대결에서 2-0(21-12 21-11)으로 승리, 먼저 금맥을 뚫었다.
이용대와 고성현은 각각 정재성(삼성전기), 유연성(수원시청)과 호흡을 맞추다 런던올림픽 이후 새롭게 조를 이뤘고, 지난 10월 프랑스오픈 슈퍼시리즈 이후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는 자신의 이름을 딴 체육관에서 처음 열린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한편 지난해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도 털어냈다.
고성현은 파트너를 달리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한국 남자복식을 대표하는 조가 맞붙은 경기답게 초반에는 접전이 이어졌다.
이용대-고성현은 초반 고성현의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워 4-1까지 앞서나갔으나, 공격에서 실수가 이어져 6-7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7-8에서 이용대의 날카로운 네트플레이가 잇따라 성공하면서 9-8로 재역전했고, 김사랑-김기정의 범실로 12-8까지 달아났다.
이용대-고성현은 이후에도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에게 공격으로는 한 점만 더 내주며 21-12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이용대-고성현은 네트플레이의 우위를 앞세워 17-10까지 앞서나가 승기를 잡았다.
치열한 랠리 끝에 고성현이 후위공격에 성공하고 상대의 실수가 나오는 행운이 이어지면서 20-10까지 멀찍이 달아났고, 34분 만에 금메달을 결정지었다.
역시 '태극전사' 간의 대결이 펼쳐진 여자복식에서는 장예나(김천시청)-엄혜원(한국체대)이 이소희(대교눈높이 입단예정)-신승찬(삼성전기 입단예정)을 2-0(21-13 21-17)로 물리치고 2년 연속 우승했다.
엄혜원은 신백철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도 3연패를 노리던 유연성-장예나 조에 2-1(11-21 21-18 25-23)로 역전승을 거둬 2관왕을 달성했다.
여자단식의 간판 성지현(한국체대)은 아프릴라 유스완다리(인도네시아)를 2-0(21-10 21-10)로 완파, 대회 2연패를 이뤘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176위인 이동근(한국체대)은 세계랭킹 57위인 타농삭 사엔솜분숙(말레이시아)을 2-0(21-17 21-14)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이 대회와 동시에 열린 화순 빅터 코리아주니어오픈에서 한국은 여자단식, 남자복식, 혼합복식 등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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