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대” 티베트인 또 분신…中 정부 “엄단”
입력 2012.12.09 (14:48)
수정 2012.12.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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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티베트 통치에 반대하는 티베트 승려 2명이 또 분신해 숨졌습니다.
영국 런던에 있는 자유 티베트 등 단체들은 지난 8일 중국 쓰촨성 아바현에서 23살 승려 쿤촉 펠기알이 사원에서 분신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펠기알은 스스로 몸에 불을 붙인 뒤 합장한 채 티베트인들이여 재결합하라고 말했다고 인도에 있는 티베트 언론은 전했습니다.
중국 간쑤성의 한 사원에서도 승려 페마 도르지가 지난 8일 분신해 숨졌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지배에 항의하며 분신하는 티베트인들이 지난달에만 27명에 이를 만큼 잇따르자 중국 정부는 분신을 돕거나 부추기는 사람에게 살인죄를 적용해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티베트인 분신은 국가 분열을 선동하고 민족 단결을 해치는 악성 사건이라면서 이같은 내용의 사법처리 지침을 마련해 관계 기관에 통보했다고 간쑤성 공산당 기관지 간난일보가 전했습니다.
영국 런던에 있는 자유 티베트 등 단체들은 지난 8일 중국 쓰촨성 아바현에서 23살 승려 쿤촉 펠기알이 사원에서 분신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펠기알은 스스로 몸에 불을 붙인 뒤 합장한 채 티베트인들이여 재결합하라고 말했다고 인도에 있는 티베트 언론은 전했습니다.
중국 간쑤성의 한 사원에서도 승려 페마 도르지가 지난 8일 분신해 숨졌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지배에 항의하며 분신하는 티베트인들이 지난달에만 27명에 이를 만큼 잇따르자 중국 정부는 분신을 돕거나 부추기는 사람에게 살인죄를 적용해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티베트인 분신은 국가 분열을 선동하고 민족 단결을 해치는 악성 사건이라면서 이같은 내용의 사법처리 지침을 마련해 관계 기관에 통보했다고 간쑤성 공산당 기관지 간난일보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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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반대” 티베트인 또 분신…中 정부 “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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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09 14:48:57
- 수정2012-12-09 16:20:34
중국의 티베트 통치에 반대하는 티베트 승려 2명이 또 분신해 숨졌습니다.
영국 런던에 있는 자유 티베트 등 단체들은 지난 8일 중국 쓰촨성 아바현에서 23살 승려 쿤촉 펠기알이 사원에서 분신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펠기알은 스스로 몸에 불을 붙인 뒤 합장한 채 티베트인들이여 재결합하라고 말했다고 인도에 있는 티베트 언론은 전했습니다.
중국 간쑤성의 한 사원에서도 승려 페마 도르지가 지난 8일 분신해 숨졌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지배에 항의하며 분신하는 티베트인들이 지난달에만 27명에 이를 만큼 잇따르자 중국 정부는 분신을 돕거나 부추기는 사람에게 살인죄를 적용해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티베트인 분신은 국가 분열을 선동하고 민족 단결을 해치는 악성 사건이라면서 이같은 내용의 사법처리 지침을 마련해 관계 기관에 통보했다고 간쑤성 공산당 기관지 간난일보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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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한 기자 kjh74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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