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음반] 앨리샤 키스 ‘Girl On Fire’

<앵커멘트>
알앤비 디바로 불리는 앨리샤 키스가 3년 만에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선보입니다.
뮤지션 정원영이 오랜만에 음반을 냈습니다.
이주의 새음반 심연희 기잡니다.
<리포트> If I ain't got you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 하나.
알앤비 여신, 앨리샤 키스가 공백을 깨고 3년 만에 다섯 번째 앨범을 냈습니다.
‘Girl On Fire’
둔탁한 드럼 비트와 간결한 멜로디 위로
중성적인 소울 보컬이 합쳐져 에너지를 폭발시킵니다.

이번 앨범엔 브루노 마스, 프랭크 오션 등과의 협업으로 대중성까지 더해 더욱 풍성해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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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엘렌 그리모'와 첼리스트 '솔 가베타'.
띠동갑인 두 사람의 첫 듀오 앨범입니다.
나긋나긋하게 들어가는 피아노 위에서 단정하게 노래하는 첼로는
마치 속 깊은 대화를 하는 듯, 음악적 포용력을 느끼게 합니다.

슈만의 환상적 소품곡과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브람스의 소나타 1번, 그리고 드뷔시와 쇼스타코비치까지
두 여성 거장의 앙상블이 잘 녹아난 앨범입니다.
=============================== 정원영 6집‘걸음걸이 주의보’
뮤지션 정원영이 2년 만에 새 앨범으로 쓸쓸한 이 겨울, 지친 마음을 두드립니다.
피아노 연주뿐 아니라 직접 부른 노래 3곡까지.
힘을 뺀 어쿠스틱 사운드로 편안하고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중학교 3학년인 아들이 직접 그린 앨범 커버가 눈길을 끕니다.
KBS 뉴스 심연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