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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용 염화칼슘’ 살포…차량 부식·고장 원인
입력 2012.12.12 (09:33) 수정 2012.12.12 (10:06)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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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설 때마다 도로의 제설 작업을 위해 많은 양의 염화칼슘이 살포되는데요,

염화칼슘이 달리는 차량에 엉겨붙어 부식과 고장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천 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폭설 뒤 도로를 주행한 승용차입니다.

바퀴 주변에 염화칼슘이 말라붙었습니다.

차체 일부는 부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윤호(청주시 가경동) : "예전보다는 (염화칼슘) 양도 더 많아지고 그래서 (부식이) 더 심한 거는 사실이지요. 질퍽질퍽할 정도로 (염화칼슘을) 뿌리니까."

시내버스는 더 심각합니다.

도로와 접촉이 많은 차체 아랫부분은 오랜 부식으로 구멍이 났습니다.

<인터뷰> 이재철(버스 업체 정비 담당) : "차의 밑부분 하체나 옆에 판넬의 썩는 부분이 상당히 심각해요."

검사소에 온 차량을 점검해봤습니다.

차축을 이루며 안전과 직결된 철제 부품까지 누렇게 녹이 슬었습니다.

<인터뷰> 김관환(교통안전공단 청주검사소) : "부식으로 인해 주행 중에 엔진이 내려갈 수 있는 큰 위험이 있습니다."

제설 작업에 사용되는 염화칼슘이 차체를 녹슬게 하는 부식제로 작용한 겁니다.

<인터뷰> 송영준(교통안전공단 검사소장) : "흡착된 염화칼슘이 지속적으로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그 부식이 지속적으로 진행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염화칼슘으로 인한 차량의 부식을 막기 위해 코팅을 다시 하는 사례 역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수(자동차 내외장 전문업체) : "요즘 들어서는 차가 출고되면 거의 옵션 처럼 탁송을 저희 쪽으로 보내주셔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많은 눈이 예보되면서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62만여 톤의 염화칼슘이 거리에 뿌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 ‘제설용 염화칼슘’ 살포…차량 부식·고장 원인
    • 입력 2012-12-12 09:38:25
    • 수정2012-12-12 10:06:32
    930뉴스
<앵커 멘트>

폭설 때마다 도로의 제설 작업을 위해 많은 양의 염화칼슘이 살포되는데요,

염화칼슘이 달리는 차량에 엉겨붙어 부식과 고장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천 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폭설 뒤 도로를 주행한 승용차입니다.

바퀴 주변에 염화칼슘이 말라붙었습니다.

차체 일부는 부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윤호(청주시 가경동) : "예전보다는 (염화칼슘) 양도 더 많아지고 그래서 (부식이) 더 심한 거는 사실이지요. 질퍽질퍽할 정도로 (염화칼슘을) 뿌리니까."

시내버스는 더 심각합니다.

도로와 접촉이 많은 차체 아랫부분은 오랜 부식으로 구멍이 났습니다.

<인터뷰> 이재철(버스 업체 정비 담당) : "차의 밑부분 하체나 옆에 판넬의 썩는 부분이 상당히 심각해요."

검사소에 온 차량을 점검해봤습니다.

차축을 이루며 안전과 직결된 철제 부품까지 누렇게 녹이 슬었습니다.

<인터뷰> 김관환(교통안전공단 청주검사소) : "부식으로 인해 주행 중에 엔진이 내려갈 수 있는 큰 위험이 있습니다."

제설 작업에 사용되는 염화칼슘이 차체를 녹슬게 하는 부식제로 작용한 겁니다.

<인터뷰> 송영준(교통안전공단 검사소장) : "흡착된 염화칼슘이 지속적으로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그 부식이 지속적으로 진행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염화칼슘으로 인한 차량의 부식을 막기 위해 코팅을 다시 하는 사례 역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수(자동차 내외장 전문업체) : "요즘 들어서는 차가 출고되면 거의 옵션 처럼 탁송을 저희 쪽으로 보내주셔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많은 눈이 예보되면서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62만여 톤의 염화칼슘이 거리에 뿌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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