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서리나, 올해 ‘최고 선수’ 선정

입력 2012.12.12 (09:44) 수정 2012.12.1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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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여자프로테니스(WTA) 3위 서리나 윌리엄스(미국)가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ITF는 올해 주요 대회 성적 등으로 뽑는 'ITF 월드 챔피언' 남녀 단식 부문 수상자로 조코비치와 서리나를 선정했다고 12일(한국시간) 밝혔다.

조코비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서리나는 통산 세 번째로 이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조코비치는 이번 시즌 호주 오픈 단식 우승, 프랑스 오픈·US오픈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최종전인 ATP 월드 투어 파이널을 포함, 투어 대회에서 총 6차례 정상에 올랐다.

그 덕분에 조코비치는 시즌 한때 로저 페데러(2위·스위스)에게 빼앗긴 1위 자리를 연말에 탈환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조코비치는 "2년 연속 ITF 월드 챔피언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올 시즌은 무척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리나는 윔블던 단식 우승을 휩쓸고 런던올림픽·US오픈에서는 단·복식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등 하반기에 매서운 기세를 보였다.

서리나는 "이번 시즌에 정말 멋진 경험을 했다"며 "2013년도 훌륭하게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남자 복식 부문 챔피언으로는 올림픽 복식 우승을 차지한 쌍둥이 형제 마이크-봅 브라이언(미국)이 올랐다. 이들은 3년 연속 타이틀을 가져갔다.

프랑스 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사라 에라니와 로베르타 빈치(이탈리아)는 처음으로 여자복식 챔피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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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코비치·서리나, 올해 ‘최고 선수’ 선정
    • 입력 2012-12-12 09:44:16
    • 수정2012-12-12 12:31:14
    연합뉴스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여자프로테니스(WTA) 3위 서리나 윌리엄스(미국)가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ITF는 올해 주요 대회 성적 등으로 뽑는 'ITF 월드 챔피언' 남녀 단식 부문 수상자로 조코비치와 서리나를 선정했다고 12일(한국시간) 밝혔다. 조코비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서리나는 통산 세 번째로 이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조코비치는 이번 시즌 호주 오픈 단식 우승, 프랑스 오픈·US오픈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최종전인 ATP 월드 투어 파이널을 포함, 투어 대회에서 총 6차례 정상에 올랐다. 그 덕분에 조코비치는 시즌 한때 로저 페데러(2위·스위스)에게 빼앗긴 1위 자리를 연말에 탈환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조코비치는 "2년 연속 ITF 월드 챔피언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올 시즌은 무척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리나는 윔블던 단식 우승을 휩쓸고 런던올림픽·US오픈에서는 단·복식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등 하반기에 매서운 기세를 보였다. 서리나는 "이번 시즌에 정말 멋진 경험을 했다"며 "2013년도 훌륭하게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남자 복식 부문 챔피언으로는 올림픽 복식 우승을 차지한 쌍둥이 형제 마이크-봅 브라이언(미국)이 올랐다. 이들은 3년 연속 타이틀을 가져갔다. 프랑스 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사라 에라니와 로베르타 빈치(이탈리아)는 처음으로 여자복식 챔피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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