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정원 개입 의혹, 사실이면 국기 문란 행위”

입력 2012.12.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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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국정원의 선거 개입 의혹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국기 문란행위인 만큼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오늘 중앙 선대위 회의에서 유신시대의 공작정치와 중정 부활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경찰과 검찰, 선관위 등은 신속하고 확실한 수사를 통해 국가 기관이 엄정하게 대처한다는 확실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인영 본부장은 선관위를 비롯한 수사 기관에서는 한 점 의혹도 없이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며 권력 기관이 스스로 정권의 시녀가 되었다는 오명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진성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국정원 직원 김 모씨가 최근 사흘 동안 근무 시간이 하루 두 세 시간 밖에 되지 않았다며 문재인 후보에 대한 악의적인 댓글을 달아온 국정원 내 이른바 댓글 팀이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진 대변인은 또 김씨가 떳떳했다면 문을 열고 조사에 협조했어야 했다면서 국정원은 이같은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진 대변인은 민주당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진상 파악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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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국정원 개입 의혹, 사실이면 국기 문란 행위”
    • 입력 2012-12-12 10:36:10
    정치
민주당은 국정원의 선거 개입 의혹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국기 문란행위인 만큼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오늘 중앙 선대위 회의에서 유신시대의 공작정치와 중정 부활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경찰과 검찰, 선관위 등은 신속하고 확실한 수사를 통해 국가 기관이 엄정하게 대처한다는 확실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인영 본부장은 선관위를 비롯한 수사 기관에서는 한 점 의혹도 없이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며 권력 기관이 스스로 정권의 시녀가 되었다는 오명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진성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국정원 직원 김 모씨가 최근 사흘 동안 근무 시간이 하루 두 세 시간 밖에 되지 않았다며 문재인 후보에 대한 악의적인 댓글을 달아온 국정원 내 이른바 댓글 팀이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진 대변인은 또 김씨가 떳떳했다면 문을 열고 조사에 협조했어야 했다면서 국정원은 이같은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진 대변인은 민주당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진상 파악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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