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로켓 발사 강행…한미 군 당국 면밀히 분석

입력 2012.12.12 (12:03) 수정 2012.12.1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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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군 당국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박진영 기자!

현재 군 당국의 움직임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약 1시간 전에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의 1차 공식브리핑이 있었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사실과 궤적 추적 등을 확인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국방부 발표를 보면 북한의 장거리 로켓 '은하3호'는 오늘 오전 9시 51분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발사됐습니다.

서해에 배치된 우리 이지스함 세종대왕함이 발사 1분 안에 탐지해냈습니다.

이후 1분 뒤인 9시 52분 1단 추진체가 분리됐고, 53분에는 백령도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서 9시 58분에 일본 오키나와 상공을 지나면서 우리 군의 레이더망에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한미 군당국은 현재 북한이 조금 전에 발표한 대로 로켓이 3단까지 완전히 분리돼 발사에 성공했는지 여부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미 군당국은 최신예 이지스함은 물론, 적외선 탐지위성, 코브라 볼 정찰기 등을 총동원해 미사일 궤적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일단 지난 4월에 발사 때 1분여 만에 폭발한 것과 같은 실패는 아닌 것으로 추정되고 성공 가능성이 상당히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군 당국은 또 서해에 떨어진 로켓 잔해를 찾는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까지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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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로켓 발사 강행…한미 군 당국 면밀히 분석
    • 입력 2012-12-12 12:06:13
    • 수정2012-12-12 13: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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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군 당국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박진영 기자! 현재 군 당국의 움직임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약 1시간 전에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의 1차 공식브리핑이 있었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사실과 궤적 추적 등을 확인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국방부 발표를 보면 북한의 장거리 로켓 '은하3호'는 오늘 오전 9시 51분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발사됐습니다. 서해에 배치된 우리 이지스함 세종대왕함이 발사 1분 안에 탐지해냈습니다. 이후 1분 뒤인 9시 52분 1단 추진체가 분리됐고, 53분에는 백령도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서 9시 58분에 일본 오키나와 상공을 지나면서 우리 군의 레이더망에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한미 군당국은 현재 북한이 조금 전에 발표한 대로 로켓이 3단까지 완전히 분리돼 발사에 성공했는지 여부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미 군당국은 최신예 이지스함은 물론, 적외선 탐지위성, 코브라 볼 정찰기 등을 총동원해 미사일 궤적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일단 지난 4월에 발사 때 1분여 만에 폭발한 것과 같은 실패는 아닌 것으로 추정되고 성공 가능성이 상당히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군 당국은 또 서해에 떨어진 로켓 잔해를 찾는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까지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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