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도요타컵 출전 ‘신기술은 다음에’

입력 2012.12.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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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의 신' 양학선(20·한체대)이 일본 도요타컵 국제초청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도요타컵은 일본에서 해마다 개최되는 유서깊은 대회로 종목별 결승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양학선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금메달을 딴 직후 이 대회에 출전해 도마 5위에 올랐었다.

양학선은 성지혜(대구체고)와 함께 나섰던 10월 스위스컵 때와는 달리 홀로 출전해 링과 도마 두 종목에서 경기를 펼친다.

도착 후 2~3일간 현지적응 훈련을 한 뒤 15일에는 링 종목, 16일에는 도마 종목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학선은 "올림픽 때 했던 것처럼 양1(양손으로 도마를 정면으로 짚고 세바퀴를 도는 기술)과 쓰카하라 트리플(양손으로 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바퀴를 도는 기술)을 보여주려 한다"며 "신기술은 이번에 쓰지 않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번에 이 대회에 출전했을 때는 너무 긴장해 실수했었는데 이번에는 실수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올림픽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무조건 1등을 하겠다는 마음 뿐"이라고 덧붙였다.

양학선과 함께 출국한 조성동 감독은 "이번 대회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치러진 역사 깊은 대회"라며 "(양)학선이처럼 세계 랭킹이 높은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조 감독은 "학선이가 컨디션을 잘 조절해 제 실력을 낸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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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학선, 도요타컵 출전 ‘신기술은 다음에’
    • 입력 2012-12-12 15:46:51
    연합뉴스
'도마의 신' 양학선(20·한체대)이 일본 도요타컵 국제초청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도요타컵은 일본에서 해마다 개최되는 유서깊은 대회로 종목별 결승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양학선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금메달을 딴 직후 이 대회에 출전해 도마 5위에 올랐었다. 양학선은 성지혜(대구체고)와 함께 나섰던 10월 스위스컵 때와는 달리 홀로 출전해 링과 도마 두 종목에서 경기를 펼친다. 도착 후 2~3일간 현지적응 훈련을 한 뒤 15일에는 링 종목, 16일에는 도마 종목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학선은 "올림픽 때 했던 것처럼 양1(양손으로 도마를 정면으로 짚고 세바퀴를 도는 기술)과 쓰카하라 트리플(양손으로 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바퀴를 도는 기술)을 보여주려 한다"며 "신기술은 이번에 쓰지 않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번에 이 대회에 출전했을 때는 너무 긴장해 실수했었는데 이번에는 실수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올림픽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무조건 1등을 하겠다는 마음 뿐"이라고 덧붙였다. 양학선과 함께 출국한 조성동 감독은 "이번 대회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치러진 역사 깊은 대회"라며 "(양)학선이처럼 세계 랭킹이 높은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조 감독은 "학선이가 컨디션을 잘 조절해 제 실력을 낸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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