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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굴산사 터에서 승방·다실 흔적 발견
입력 2012.12.12 (16:07) 문화
강릉 굴산사 터에서 승려들이 생활한 공간인 승방과 다실 흔적이 발견되고 요나라 때 연호인 '천경'이라는 글자를 새긴 기와가 수습됐습니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오늘 강릉 굴산사 터에 대한 조사에서 모두 7개의 건물터와 담장터, 계단, 배수로, 돌다리, 디딜방아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대형 건물 터를 중심으로 동서에 긴 행랑터와 내부의 미음자형 중앙 정원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소는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건물 배치와 내부 온돌시설은 굴산사의 승려들이 생활한 승방 터 등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차를 제조한 곳으로 추정되는 아궁이와 소형 철제 솥 등이 출토됐고 특히 1113년을 지칭하는 '천경3년'이라는 글자를 새긴 기와가 발굴됐습니다.

연구소는 천경이라는 용어가 거란족 요나라의 마지막 황제가 사용한 연호로, 이 유물이 고려와 요나라간 활발한 교류 관계를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소는 이같은 조사 결과를 내일 오후 현장에서 공개합니다.
  • 강릉 굴산사 터에서 승방·다실 흔적 발견
    • 입력 2012-12-12 16:07:03
    문화
강릉 굴산사 터에서 승려들이 생활한 공간인 승방과 다실 흔적이 발견되고 요나라 때 연호인 '천경'이라는 글자를 새긴 기와가 수습됐습니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오늘 강릉 굴산사 터에 대한 조사에서 모두 7개의 건물터와 담장터, 계단, 배수로, 돌다리, 디딜방아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대형 건물 터를 중심으로 동서에 긴 행랑터와 내부의 미음자형 중앙 정원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소는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건물 배치와 내부 온돌시설은 굴산사의 승려들이 생활한 승방 터 등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차를 제조한 곳으로 추정되는 아궁이와 소형 철제 솥 등이 출토됐고 특히 1113년을 지칭하는 '천경3년'이라는 글자를 새긴 기와가 발굴됐습니다.

연구소는 천경이라는 용어가 거란족 요나라의 마지막 황제가 사용한 연호로, 이 유물이 고려와 요나라간 활발한 교류 관계를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소는 이같은 조사 결과를 내일 오후 현장에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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