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브라우니’ 일부 제품 등 유해물질 검출…리콜
입력 2012.12.12 (16:24)
수정 2012.12.13 (11: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TV 개그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브라우니'를 본떠 만든 허스키 인형 등 중국산 완구 제품에서 내분비계 장애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다량 검출됐습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시판중인 공산품과 전기용품 등 393개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모두 21개 제품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기표원 조사에서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제품은 중국산 장난감용 승용차 2개 제품과 보행기 1개 제품, 그리고 허스키 유사제품 등 7개 중국산 완구 제품으로, 많게는 기준치보다 159배 많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습니다.
이 물질은 신경계통에 이상을 일으키고 어린이들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기표원은 설명했습니다.
헤어밴드 등 국산 어린이용 장신구에서도 빈혈과 중추신경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납이 기준치의 천 6백배, 카드뮴이 13.6배 많이 검출됐습니다.
여성들이 속눈썹을 길게 보이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가속눈썹 접착제 2개 제품은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보다 최대 566배 검출됐습니다.
이번에 리콜조치된 제품들은 유통 매장에서 수거될 예정이며, 소비자들은 이미 구매한 제품에 대해 수리나 교환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시판중인 공산품과 전기용품 등 393개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모두 21개 제품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기표원 조사에서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제품은 중국산 장난감용 승용차 2개 제품과 보행기 1개 제품, 그리고 허스키 유사제품 등 7개 중국산 완구 제품으로, 많게는 기준치보다 159배 많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습니다.
이 물질은 신경계통에 이상을 일으키고 어린이들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기표원은 설명했습니다.
헤어밴드 등 국산 어린이용 장신구에서도 빈혈과 중추신경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납이 기준치의 천 6백배, 카드뮴이 13.6배 많이 검출됐습니다.
여성들이 속눈썹을 길게 보이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가속눈썹 접착제 2개 제품은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보다 최대 566배 검출됐습니다.
이번에 리콜조치된 제품들은 유통 매장에서 수거될 예정이며, 소비자들은 이미 구매한 제품에 대해 수리나 교환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산 브라우니’ 일부 제품 등 유해물질 검출…리콜
-
- 입력 2012-12-12 16:24:20
- 수정2012-12-13 11:51:06
TV 개그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브라우니'를 본떠 만든 허스키 인형 등 중국산 완구 제품에서 내분비계 장애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다량 검출됐습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시판중인 공산품과 전기용품 등 393개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모두 21개 제품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기표원 조사에서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제품은 중국산 장난감용 승용차 2개 제품과 보행기 1개 제품, 그리고 허스키 유사제품 등 7개 중국산 완구 제품으로, 많게는 기준치보다 159배 많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습니다.
이 물질은 신경계통에 이상을 일으키고 어린이들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기표원은 설명했습니다.
헤어밴드 등 국산 어린이용 장신구에서도 빈혈과 중추신경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납이 기준치의 천 6백배, 카드뮴이 13.6배 많이 검출됐습니다.
여성들이 속눈썹을 길게 보이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가속눈썹 접착제 2개 제품은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보다 최대 566배 검출됐습니다.
이번에 리콜조치된 제품들은 유통 매장에서 수거될 예정이며, 소비자들은 이미 구매한 제품에 대해 수리나 교환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
-
황동진 기자 ace@kbs.co.kr
황동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