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자회담 주요국과 연쇄접촉…국제공조 강화

입력 2012.12.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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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직후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과 잇따라 접촉을 벌이며 대응책 협의에 나섰습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 오후 성김 주한미국대사와 제임스 서먼 주한미군 사령관을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북한 로켓 발사에 대응한 한미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와 1718호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규탄하면서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오후 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한일 간 공조 방안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우리나라를 방한한 러시아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고리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아태담당 차관은 오늘 오전 김규현 외교부 차관보와 한-러 정책협의회를 갖고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 미사일 발사의 성공 여부와 관꼐 없이 유엔 안보리에서 더욱 진전된 방향으로 강한 조치가 나올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비상근무태세를 강화하면서 재외국민 보호조치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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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6자회담 주요국과 연쇄접촉…국제공조 강화
    • 입력 2012-12-12 16:46:21
    정치
정부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직후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과 잇따라 접촉을 벌이며 대응책 협의에 나섰습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 오후 성김 주한미국대사와 제임스 서먼 주한미군 사령관을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북한 로켓 발사에 대응한 한미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와 1718호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규탄하면서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오후 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한일 간 공조 방안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우리나라를 방한한 러시아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고리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아태담당 차관은 오늘 오전 김규현 외교부 차관보와 한-러 정책협의회를 갖고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 미사일 발사의 성공 여부와 관꼐 없이 유엔 안보리에서 더욱 진전된 방향으로 강한 조치가 나올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비상근무태세를 강화하면서 재외국민 보호조치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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