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박영준 전 차관, 항소심서 혐의 부인

입력 2012.12.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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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불법사찰'을 지시하고 서울 양재동복합유통센터인 `파이시티' 인허가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항소심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4부의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박 전 차관 측 변호인은 울산시에 압력을 가했다거나 파이시티 측으로부터 알선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한 1심에서의 유죄 판결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불법사찰과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은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과 특수활동비를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1년형을 선고받은 이인규 전 지원관도 그런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함께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은 진경락 전 지원관실 기획총괄과장과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도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박영준 전 차관은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불법사찰을 지시하고 파이시티 인허가와 관련해 뇌물 1억6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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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박영준 전 차관, 항소심서 혐의 부인
    • 입력 2012-12-12 17:26:17
    사회
`민간인 불법사찰'을 지시하고 서울 양재동복합유통센터인 `파이시티' 인허가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항소심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4부의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박 전 차관 측 변호인은 울산시에 압력을 가했다거나 파이시티 측으로부터 알선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한 1심에서의 유죄 판결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불법사찰과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은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과 특수활동비를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1년형을 선고받은 이인규 전 지원관도 그런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함께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은 진경락 전 지원관실 기획총괄과장과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도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박영준 전 차관은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불법사찰을 지시하고 파이시티 인허가와 관련해 뇌물 1억6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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