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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로켓 성공여부 사흘 지나야 확인 가능”
입력 2012.12.12 (19:04) 수정 2012.12.12 (19:15) 정치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오늘 발사한 장거리 로켓이 궤도에는 진입했지만, 위성으로서 완벽하게 성공했는지 여부는 사흘이 지나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 남주홍 1차장은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의 발사체가 한반도 상공을 사흘에 한번 지나가는데 그 때 신호음이 오면 완벽하게 성공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고 정보위 소속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과 민주통합당 정청래 의원이 전했습니다.

남주홍 1차장은 궤도에 진입한 북한 발사체의 무게는 100킬로그램이며, 지상 관측 카메라의 해상도는 가로 세로 100미터로 매우 낮다며 관측위성으로서의 기능을 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문헌, 정청래 의원은 실제로 위성의 역할을 하려면 중량이 아무리 작아도 5백 킬로그램는 돼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백 킬로그램 짜리는 위성이 아니고 대튝간 탄도탄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습니다.

남주홍 1차장은 북한의 로켓 발사 목적에 대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 능력을 과시하려고 했던 것 아니겠냐고 분석하고 북한이 핵 투발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을 축적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부 결속과 미국과 중국의 신 지도부에 대한 관심 끌기, 김정은 체제 1주년 축포탄 목적으로 로켓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로켓 발사에 대한 북한의 대대적인 선전과 군중대회 등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남주홍 차장은 북한이 언제든지 로켓을 발사할 수 있다고 보고 계속 관측하고 있었지만, 오늘 오전 발사시점은 감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로켓이 발사대에서 해체됐다는 어제 보도에 대해선 국정원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오보를 정정하는 것은 정보기관의 업무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남주홍 차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능력을 묻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능력은 북한이 우리보다 앞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제기한 국정원의 선거 개입 의혹 논란에 대해선 내일 정보위 전체회의를 다시 열어 집중적으로 따질 계획이라고 정문헌, 정청래 의원은 밝혔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내일 전체회의를 다시 열어 원세훈 국정원장 등을 상대로 북한 로켓 발사를 비롯해 국정원 선거 개입 논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 국정원 “北 로켓 성공여부 사흘 지나야 확인 가능”
    • 입력 2012-12-12 19:04:30
    • 수정2012-12-12 19: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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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오늘 발사한 장거리 로켓이 궤도에는 진입했지만, 위성으로서 완벽하게 성공했는지 여부는 사흘이 지나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 남주홍 1차장은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의 발사체가 한반도 상공을 사흘에 한번 지나가는데 그 때 신호음이 오면 완벽하게 성공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고 정보위 소속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과 민주통합당 정청래 의원이 전했습니다.

남주홍 1차장은 궤도에 진입한 북한 발사체의 무게는 100킬로그램이며, 지상 관측 카메라의 해상도는 가로 세로 100미터로 매우 낮다며 관측위성으로서의 기능을 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문헌, 정청래 의원은 실제로 위성의 역할을 하려면 중량이 아무리 작아도 5백 킬로그램는 돼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백 킬로그램 짜리는 위성이 아니고 대튝간 탄도탄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습니다.

남주홍 1차장은 북한의 로켓 발사 목적에 대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 능력을 과시하려고 했던 것 아니겠냐고 분석하고 북한이 핵 투발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을 축적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부 결속과 미국과 중국의 신 지도부에 대한 관심 끌기, 김정은 체제 1주년 축포탄 목적으로 로켓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로켓 발사에 대한 북한의 대대적인 선전과 군중대회 등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남주홍 차장은 북한이 언제든지 로켓을 발사할 수 있다고 보고 계속 관측하고 있었지만, 오늘 오전 발사시점은 감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로켓이 발사대에서 해체됐다는 어제 보도에 대해선 국정원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오보를 정정하는 것은 정보기관의 업무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남주홍 차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능력을 묻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능력은 북한이 우리보다 앞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제기한 국정원의 선거 개입 의혹 논란에 대해선 내일 정보위 전체회의를 다시 열어 집중적으로 따질 계획이라고 정문헌, 정청래 의원은 밝혔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내일 전체회의를 다시 열어 원세훈 국정원장 등을 상대로 북한 로켓 발사를 비롯해 국정원 선거 개입 논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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