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앞둔 이근호 ‘2012 최종전 아쉽네’
입력 2012.12.12 (20:31)
수정 2012.12.1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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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가 2012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2전 전패로 물러나면서 이근호의 '화려한 2012년'도 막을 내렸다.
이근호는 1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경기장에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대회 5-6위 결정전에서 전후반을 모두 뛰며 울산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경기가 그의 마음대로 풀리지 않았다.
몇 차례 날린 슈팅은 번번이 골키퍼 손에, 애써 올린 크로스는 상대 수비에 막혔다.
경기를 마친 후 이근호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한 골이라도 넣으려고 뛰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이근호가 올해 울산 소속으로 뛰는 마지막 경기였다.
상무에서 뛸 예정인 이근호는 17일 입대한다.
클럽월드컵 출전을 이유로 입대 날짜를 7일 연기한 이근호는 13일 한국에 돌아가면 바로 입대를 준비해야 한다.
그는 "(올해 울산에서의) 마지막 경기인데 준비가 부족했던 것이 한"이라며 "경기에서 진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지만 정말 아쉽다"며 경기에서 진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복잡미묘한 감정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울산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싶은 마음과 함께 이날 경기를 뛰고 나면 다른 팀에서 뛰게 될 테니 조금 느슨한 경기를 펼쳐도 되지 않을까 하는 해이한 마음이 한꺼번에 느껴졌다는 것.
그는 "목표의식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며 "마지막 경기라서 허무한 감정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해 자신의 경기를 반성했다.
올 시즌 이근호는 소속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무패(10승2무) 우승을 이끌고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국가대표팀에서는 2012년에만 5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AFC는 이근호를 '올해의 선수'로 뽑아 활약을 인정했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 진 것은 많이 아쉽지만 올 한 해를 돌아보면 정말 열심히 뛰었다"며 "대회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가면 입대까지 3일이 남는데 충분히 쉬다 입대하고 싶다"이라며 웃었다.
이근호는 1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경기장에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대회 5-6위 결정전에서 전후반을 모두 뛰며 울산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경기가 그의 마음대로 풀리지 않았다.
몇 차례 날린 슈팅은 번번이 골키퍼 손에, 애써 올린 크로스는 상대 수비에 막혔다.
경기를 마친 후 이근호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한 골이라도 넣으려고 뛰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이근호가 올해 울산 소속으로 뛰는 마지막 경기였다.
상무에서 뛸 예정인 이근호는 17일 입대한다.
클럽월드컵 출전을 이유로 입대 날짜를 7일 연기한 이근호는 13일 한국에 돌아가면 바로 입대를 준비해야 한다.
그는 "(올해 울산에서의) 마지막 경기인데 준비가 부족했던 것이 한"이라며 "경기에서 진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지만 정말 아쉽다"며 경기에서 진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복잡미묘한 감정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울산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싶은 마음과 함께 이날 경기를 뛰고 나면 다른 팀에서 뛰게 될 테니 조금 느슨한 경기를 펼쳐도 되지 않을까 하는 해이한 마음이 한꺼번에 느껴졌다는 것.
그는 "목표의식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며 "마지막 경기라서 허무한 감정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해 자신의 경기를 반성했다.
올 시즌 이근호는 소속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무패(10승2무) 우승을 이끌고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국가대표팀에서는 2012년에만 5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AFC는 이근호를 '올해의 선수'로 뽑아 활약을 인정했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 진 것은 많이 아쉽지만 올 한 해를 돌아보면 정말 열심히 뛰었다"며 "대회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가면 입대까지 3일이 남는데 충분히 쉬다 입대하고 싶다"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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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대 앞둔 이근호 ‘2012 최종전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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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12 20:31:50
- 수정2012-12-12 20:33:51
'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가 2012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2전 전패로 물러나면서 이근호의 '화려한 2012년'도 막을 내렸다.
이근호는 1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경기장에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대회 5-6위 결정전에서 전후반을 모두 뛰며 울산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경기가 그의 마음대로 풀리지 않았다.
몇 차례 날린 슈팅은 번번이 골키퍼 손에, 애써 올린 크로스는 상대 수비에 막혔다.
경기를 마친 후 이근호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한 골이라도 넣으려고 뛰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이근호가 올해 울산 소속으로 뛰는 마지막 경기였다.
상무에서 뛸 예정인 이근호는 17일 입대한다.
클럽월드컵 출전을 이유로 입대 날짜를 7일 연기한 이근호는 13일 한국에 돌아가면 바로 입대를 준비해야 한다.
그는 "(올해 울산에서의) 마지막 경기인데 준비가 부족했던 것이 한"이라며 "경기에서 진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지만 정말 아쉽다"며 경기에서 진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복잡미묘한 감정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울산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싶은 마음과 함께 이날 경기를 뛰고 나면 다른 팀에서 뛰게 될 테니 조금 느슨한 경기를 펼쳐도 되지 않을까 하는 해이한 마음이 한꺼번에 느껴졌다는 것.
그는 "목표의식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며 "마지막 경기라서 허무한 감정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해 자신의 경기를 반성했다.
올 시즌 이근호는 소속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무패(10승2무) 우승을 이끌고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국가대표팀에서는 2012년에만 5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AFC는 이근호를 '올해의 선수'로 뽑아 활약을 인정했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 진 것은 많이 아쉽지만 올 한 해를 돌아보면 정말 열심히 뛰었다"며 "대회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가면 입대까지 3일이 남는데 충분히 쉬다 입대하고 싶다"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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