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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로켓 수리 위장…기습 발사, 의도와 배경은
입력 2012.12.12 (21:09) 수정 2012.12.12 (22:0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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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로켓에 문제가 있어서 수리를 하는 것처럼 위장해 놓고 국제사회의 감시가 허술해진 틈을 타 기습적으로 발사를 감행했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를 속여가며 기습발사를 한 의도는 무엇인지 정홍규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 10일 갑자기 기술적 결함이 발견됐다며 로켓 발사 시기를 29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했습니다.

다음날인 어제는 로켓을 해체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로켓 발사가 최소한 한국의 대선 이후로 넘어가거나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허를 찌르고, 오늘 오전 로켓을 전격 발사했습니다.

지난 4월 발사 때는 외국 언론까지 불렀던 북한이 발사를 철저히 숨긴 이유는 무엇보다 국제사회의 압력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발사중단에 대한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서 공개 발사 보다는 기습 발사로 우회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미국이나 일본의 경계망을 허물기 위한 고도의 작전이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인터뷰> 양무진 : "발사 지점 일주일 연기한 것은 일종의 그 위장술이 아니겠느냐. 다시 말씀드려서 미국과 일본의 미사일 요격을 피하기 위한 하나의 위장술로 썼다."

일단 북한은 미사일의 사거리를 대폭 늘리는 데는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 중국 등 한반도 주변 강국들의 새정부와 내년 초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큰 협상이 예견되는 가운데, 핵미사일 능력과 함께 불가측성도 협상력을 높여줄 것으로 평양은 계산했을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 北 로켓 수리 위장…기습 발사, 의도와 배경은
    • 입력 2012-12-12 21:08:54
    • 수정2012-12-12 22:05:20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은 로켓에 문제가 있어서 수리를 하는 것처럼 위장해 놓고 국제사회의 감시가 허술해진 틈을 타 기습적으로 발사를 감행했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를 속여가며 기습발사를 한 의도는 무엇인지 정홍규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 10일 갑자기 기술적 결함이 발견됐다며 로켓 발사 시기를 29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했습니다.

다음날인 어제는 로켓을 해체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로켓 발사가 최소한 한국의 대선 이후로 넘어가거나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허를 찌르고, 오늘 오전 로켓을 전격 발사했습니다.

지난 4월 발사 때는 외국 언론까지 불렀던 북한이 발사를 철저히 숨긴 이유는 무엇보다 국제사회의 압력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발사중단에 대한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서 공개 발사 보다는 기습 발사로 우회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미국이나 일본의 경계망을 허물기 위한 고도의 작전이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인터뷰> 양무진 : "발사 지점 일주일 연기한 것은 일종의 그 위장술이 아니겠느냐. 다시 말씀드려서 미국과 일본의 미사일 요격을 피하기 위한 하나의 위장술로 썼다."

일단 북한은 미사일의 사거리를 대폭 늘리는 데는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 중국 등 한반도 주변 강국들의 새정부와 내년 초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큰 협상이 예견되는 가운데, 핵미사일 능력과 함께 불가측성도 협상력을 높여줄 것으로 평양은 계산했을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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