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장 “北, 로켓 비행경로 조정 기술 획득한 듯”

입력 2012.12.14 (05:56) 수정 2012.12.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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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국정원장은 북한이 장거리 로켓의 상단분리 이후 비행경로를 변경하는 유도조정기술을 획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원세훈 국정원장은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서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과 민주통합당 정청래 의원이 전했습니다.

원세훈 원장은 또, 어제 발사된 북한 로켓의 상단체에 2007년 실전 배치된 무수단 미사일의 보조엔진이 적용됐다며 무수단 미사일의 실험도 겸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원세훈 원장은 오늘 국회에 제출한 서면 자료를 통해 북한 로켓의 1단계 추진체는 백22초간 비행했고, 2단 추진체는 분리 후 2백초, 3단 추진체는 분리 후 2백 34초간 각각 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세훈 원장은 또 지상과의 교신에 성공했다는 북한 측의 주장에 대해선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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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2-14 05:56:33
    • 수정2012-12-14 08:21:20
    정치
원세훈 국정원장은 북한이 장거리 로켓의 상단분리 이후 비행경로를 변경하는 유도조정기술을 획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원세훈 국정원장은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서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과 민주통합당 정청래 의원이 전했습니다. 원세훈 원장은 또, 어제 발사된 북한 로켓의 상단체에 2007년 실전 배치된 무수단 미사일의 보조엔진이 적용됐다며 무수단 미사일의 실험도 겸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원세훈 원장은 오늘 국회에 제출한 서면 자료를 통해 북한 로켓의 1단계 추진체는 백22초간 비행했고, 2단 추진체는 분리 후 2백초, 3단 추진체는 분리 후 2백 34초간 각각 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세훈 원장은 또 지상과의 교신에 성공했다는 북한 측의 주장에 대해선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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