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女 피의자 사진 유출’ 의심 검사 등 6명 경찰에 통보

입력 2012.12.14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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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모 검사의 성추문과 관련된 여성 피의자의 사진이 검찰에서 유출됐다는 의혹을 감찰 중인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검사 2명을 포함해 검찰 직원 6명의 신원을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감찰본부는 업무용 컴퓨터와 개인 휴대전화 분석을 통해 해당 여성의 사진을 조회하고 이를 파일로 만든 검사 1명 등 4명과, 이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검사 1명 등 2명을 확인하고 어제 오후 경찰에 명단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을 파일로 만든 검사는 이번 사건의 수사 업무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찰본부 관계자는 그러나 사진 파일을 만든 나머지 3명 가운데에는 업무상 파일을 만든 사람도 있어 이들 모두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사진 파일을 내부에 돌린 사람도 있지만 외부에 유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에서 수사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감찰본부는 지난 6일 경찰로부터 전자수사자료표에서 여성 피의자의 사진을 조회한 기록이 남은 검사 10명과 수사관 12명, 실무관 2명의 명단을 넘겨받아 감찰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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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女 피의자 사진 유출’ 의심 검사 등 6명 경찰에 통보
    • 입력 2012-12-14 06:12:22
    사회
전모 검사의 성추문과 관련된 여성 피의자의 사진이 검찰에서 유출됐다는 의혹을 감찰 중인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검사 2명을 포함해 검찰 직원 6명의 신원을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감찰본부는 업무용 컴퓨터와 개인 휴대전화 분석을 통해 해당 여성의 사진을 조회하고 이를 파일로 만든 검사 1명 등 4명과, 이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검사 1명 등 2명을 확인하고 어제 오후 경찰에 명단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을 파일로 만든 검사는 이번 사건의 수사 업무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찰본부 관계자는 그러나 사진 파일을 만든 나머지 3명 가운데에는 업무상 파일을 만든 사람도 있어 이들 모두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사진 파일을 내부에 돌린 사람도 있지만 외부에 유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에서 수사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감찰본부는 지난 6일 경찰로부터 전자수사자료표에서 여성 피의자의 사진을 조회한 기록이 남은 검사 10명과 수사관 12명, 실무관 2명의 명단을 넘겨받아 감찰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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