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최악의 전력난 속 초절전 소비 확산

입력 2012.12.14 (06:44) 수정 2012.12.1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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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악의 전력난에, 때 이른 한파까지 계속되면서 올 겨울 전기료 부담이 걱정입니다.

이 때문에 전기료도 줄이고, 전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알뜰한 에너지소비 행태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은 지 60년 된 강원도 화천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학교 건물이 오래되다 보니 겨울철이면 난방비 부담이 큽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걱정을 크게 덜었습니다.

전기온풍기 대신, 태양광 발전과 심야전기를 이용한 축열 난방기를 씁니다.

적정 실내온도인 18도에서 20도 유지는 기본.

에너지 절약형 멀티탭을 쓰고, 매월 쓰는 전력량도 꼼꼼히 관리합니다.

이렇게 해서 지난 겨울철 450만 원이던 전기료를 올 겨울엔 30%까지 줄일 계획입니다.

<인터뷰> 원유림(교사) : "전기를 절약한 만큼 아이들한테 교육활동으로 다시 활용될 수 있으니까..보람돼요."

밤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상점도 마찬가집니다.

지난해에는 출입문을 열어두고 영업을 했지만 올해는 출입문을 닫아 밖으로 새는 온기를 줄입니다.

<인터뷰>윤성민(상점 직원) : "문을 최대한 닫은 상태에서 실내온도를 18도에서 20도 사이를 맞추고.."

각 가정에서는 베란다와 창문에 방풍 비닐이나 문풍지를 대 찬바람을 막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청소기를 쓰기 전에 필터를 청소하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멀티탭을 사용하지 않는 제품의 경우 코드만 제대로 뽑아두면 소비전력이 10%가량 절감됩니다.

한파와 함께 찾아온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때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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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최악의 전력난 속 초절전 소비 확산
    • 입력 2012-12-14 06:55:53
    • 수정2012-12-14 13: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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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악의 전력난에, 때 이른 한파까지 계속되면서 올 겨울 전기료 부담이 걱정입니다. 이 때문에 전기료도 줄이고, 전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알뜰한 에너지소비 행태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은 지 60년 된 강원도 화천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학교 건물이 오래되다 보니 겨울철이면 난방비 부담이 큽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걱정을 크게 덜었습니다. 전기온풍기 대신, 태양광 발전과 심야전기를 이용한 축열 난방기를 씁니다. 적정 실내온도인 18도에서 20도 유지는 기본. 에너지 절약형 멀티탭을 쓰고, 매월 쓰는 전력량도 꼼꼼히 관리합니다. 이렇게 해서 지난 겨울철 450만 원이던 전기료를 올 겨울엔 30%까지 줄일 계획입니다. <인터뷰> 원유림(교사) : "전기를 절약한 만큼 아이들한테 교육활동으로 다시 활용될 수 있으니까..보람돼요." 밤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상점도 마찬가집니다. 지난해에는 출입문을 열어두고 영업을 했지만 올해는 출입문을 닫아 밖으로 새는 온기를 줄입니다. <인터뷰>윤성민(상점 직원) : "문을 최대한 닫은 상태에서 실내온도를 18도에서 20도 사이를 맞추고.." 각 가정에서는 베란다와 창문에 방풍 비닐이나 문풍지를 대 찬바람을 막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청소기를 쓰기 전에 필터를 청소하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멀티탭을 사용하지 않는 제품의 경우 코드만 제대로 뽑아두면 소비전력이 10%가량 절감됩니다. 한파와 함께 찾아온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때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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