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사건’ 사진 유출 의심 검사 경찰에 통보

입력 2012.12.14 (07:13) 수정 2012.12.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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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추문 검사' 사건의 상대 여성 사진이 얼마전 인터넷에 유포돼 대검찰청이 내부 감찰을 벌여왔는데요.

현직검사가 포함된 6명이 사진을 유출한 것으로 의심돼 경찰에 이들의 명단을 통보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성추문 사건'의 상대 여성 사진을 유출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명단을 넘긴 현직 검사는 2명입니다.

한 명은 화면을 캡쳐해 사진 파일을 만들었는데 이번 사건의 수사와 관련이 없는 검사였고 나머지 검사 한 명은 다른 사람에게 파일 작성을 지시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감찰본부는 이들 외에 상대 여성의 사진을 파일로 만들거나 공범으로 의심되는 검찰 직원 4명의 명단도 경찰에 함께 넘겼습니다.

그러나 감찰본부 관계자는 이들 가운데에는 업무상 사진 파일을 만든 사람도 있어서 이들 모두에게 문제가 있는 지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사진파일이 외부에 유출됐는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검찰로부터 넘겨 받은 검사와 검찰 직원 등 6명에 대해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직 검사 2명에 대해서도 소환을 통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현직 검사가 사상 처음으로 경찰의 소환 조사를 받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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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문 사건’ 사진 유출 의심 검사 경찰에 통보
    • 입력 2012-12-14 07:15:18
    • 수정2012-12-14 13: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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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추문 검사' 사건의 상대 여성 사진이 얼마전 인터넷에 유포돼 대검찰청이 내부 감찰을 벌여왔는데요. 현직검사가 포함된 6명이 사진을 유출한 것으로 의심돼 경찰에 이들의 명단을 통보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성추문 사건'의 상대 여성 사진을 유출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명단을 넘긴 현직 검사는 2명입니다. 한 명은 화면을 캡쳐해 사진 파일을 만들었는데 이번 사건의 수사와 관련이 없는 검사였고 나머지 검사 한 명은 다른 사람에게 파일 작성을 지시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감찰본부는 이들 외에 상대 여성의 사진을 파일로 만들거나 공범으로 의심되는 검찰 직원 4명의 명단도 경찰에 함께 넘겼습니다. 그러나 감찰본부 관계자는 이들 가운데에는 업무상 사진 파일을 만든 사람도 있어서 이들 모두에게 문제가 있는 지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사진파일이 외부에 유출됐는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검찰로부터 넘겨 받은 검사와 검찰 직원 등 6명에 대해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직 검사 2명에 대해서도 소환을 통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현직 검사가 사상 처음으로 경찰의 소환 조사를 받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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