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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문자’ 어디서 오나 했더니…
입력 2012.12.14 (08:05) 수정 2012.12.14 (09:10)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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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은행을 사칭해 좋은 조건으로 대출해준다는 문자메시지 받아본 적 있으실텐데요,

무심코 전화를 걸면 보이스피싱 일당들에게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이런 스팸 전화번호 수만개를 만들어 거래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에도 수차례씩 들어오는 대출 광고 스팸 문자들, 파격적이 조건에 이끌려 전화를 걸면 ARS 자동응답 안내가 나옵니다.

<녹취> ARS 자동응답 : "연 7% 저금리 대출을 원하시면 1번을, 금리에 상관없이 고액대출을 원하시면 2번을 눌러주세요."

저금리라는 말에 1번을 누르면 금융 기관 상담원 행세를 하는 보이스 피싱 일당들에게 연결됐습니다.

이번에 검찰에 적발된 일당들은 전화를 건 사람들에게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선지급 수수료 명목으로 모두 188명으로부터 5억 3천여만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이들의 문자 발송에 이용된 번호는 1688이나 070, ARS 시스템 제공업자 송 모씨등이 명의 도용으로 개통한 것입니다.

송씨 등은 이런 식으로 만든 번호 6만여개를 보이스 피싱 일당들에게 한 개당 만원에서 6만원을 받고 팔아 4억 3천만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인터뷰> 김병문 (검사) : "서울 서부지방검찰청 "(1688이나 070번호가) 현재 국민들 사이에서 신뢰성이 높아지고 있으니까 스팸 메시지를 발송하더라도 잘 속기 쉽습니다."

이같은 범행은 통신 사업자들이 명의가 도용된 신청서를 받고서도 본인 확인 없이 신규 번호를 개통해 줬기에 가능했습니다.

검찰은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해준다는 문자를 받으면 보이스 피싱인지 면밀히 확인하고 통신 사업자들에게는 신규 번호 개통시 본인 확인을 보다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 ‘보이스피싱 문자’ 어디서 오나 했더니…
    • 입력 2012-12-14 08:08:02
    • 수정2012-12-14 09:10:43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은행을 사칭해 좋은 조건으로 대출해준다는 문자메시지 받아본 적 있으실텐데요,

무심코 전화를 걸면 보이스피싱 일당들에게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이런 스팸 전화번호 수만개를 만들어 거래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에도 수차례씩 들어오는 대출 광고 스팸 문자들, 파격적이 조건에 이끌려 전화를 걸면 ARS 자동응답 안내가 나옵니다.

<녹취> ARS 자동응답 : "연 7% 저금리 대출을 원하시면 1번을, 금리에 상관없이 고액대출을 원하시면 2번을 눌러주세요."

저금리라는 말에 1번을 누르면 금융 기관 상담원 행세를 하는 보이스 피싱 일당들에게 연결됐습니다.

이번에 검찰에 적발된 일당들은 전화를 건 사람들에게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선지급 수수료 명목으로 모두 188명으로부터 5억 3천여만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이들의 문자 발송에 이용된 번호는 1688이나 070, ARS 시스템 제공업자 송 모씨등이 명의 도용으로 개통한 것입니다.

송씨 등은 이런 식으로 만든 번호 6만여개를 보이스 피싱 일당들에게 한 개당 만원에서 6만원을 받고 팔아 4억 3천만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인터뷰> 김병문 (검사) : "서울 서부지방검찰청 "(1688이나 070번호가) 현재 국민들 사이에서 신뢰성이 높아지고 있으니까 스팸 메시지를 발송하더라도 잘 속기 쉽습니다."

이같은 범행은 통신 사업자들이 명의가 도용된 신청서를 받고서도 본인 확인 없이 신규 번호를 개통해 줬기에 가능했습니다.

검찰은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해준다는 문자를 받으면 보이스 피싱인지 면밀히 확인하고 통신 사업자들에게는 신규 번호 개통시 본인 확인을 보다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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