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로켓 잔해 해군 2함대로 이송

입력 2012.12.14 (12:05) 수정 2012.12.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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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에서 인양된 북한 장거리 로켓 잔해가 해군 2함대로 이송됐습니다.

해군 청해진함은 오늘 새벽 변산반도 서쪽 해상에서 끌어올린 로켓 잔해를 오전 11시 반쯤 평택 해군 2함대로 옮겼습니다.

로켓의 1단 추진체로 추정되는 잔해는 길이 7.6미터, 직경 2.4미터, 무게 3.2톤 정도로 겉면에는 '은하 3호'를 의미하는 '은' 자와 '하' 자가 남아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 관계자와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전문가가 참여한 북한 로켓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성분 분석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또 미국 미사일 전문가들도 기술자문위원 자격으로 조사단에 참여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로켓 잔해를 정밀 분석하면 연료의 성분과 로켓 동체 재질, 1단 로켓 추진체의 추진력 기술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은 또 잔해가 발견된 해역 주변에서 로켓 엔진과 노즐 등을 추가로 회수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당분간 수색 작업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잔해 대부분이 물속 깊은 곳에 파묻힌 것으로 추정돼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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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로켓 잔해 해군 2함대로 이송
    • 입력 2012-12-14 12:05:16
    • 수정2012-12-14 13:07:50
    정치
서해상에서 인양된 북한 장거리 로켓 잔해가 해군 2함대로 이송됐습니다. 해군 청해진함은 오늘 새벽 변산반도 서쪽 해상에서 끌어올린 로켓 잔해를 오전 11시 반쯤 평택 해군 2함대로 옮겼습니다. 로켓의 1단 추진체로 추정되는 잔해는 길이 7.6미터, 직경 2.4미터, 무게 3.2톤 정도로 겉면에는 '은하 3호'를 의미하는 '은' 자와 '하' 자가 남아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 관계자와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전문가가 참여한 북한 로켓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성분 분석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또 미국 미사일 전문가들도 기술자문위원 자격으로 조사단에 참여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로켓 잔해를 정밀 분석하면 연료의 성분과 로켓 동체 재질, 1단 로켓 추진체의 추진력 기술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은 또 잔해가 발견된 해역 주변에서 로켓 엔진과 노즐 등을 추가로 회수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당분간 수색 작업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잔해 대부분이 물속 깊은 곳에 파묻힌 것으로 추정돼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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