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12·12·12’…길일 맞아 결혼 봇물 外

입력 2012.12.14 (12:42) 수정 2012.12.14 (13: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이틀 전인 2012년 12월 12일은, 연, 월, 일에 숫자 ‘12’가 세 번 겹치는 희귀한 날이었죠.

이날 중국에서는 행운을 쫓아 수 천 쌍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리포트>

2012년 12월 12일!! 홍콩에서 신랑신부 12쌍이 백년가약을 맺는 모습입니다.

이날 홍콩에서만 700여 쌍, 상하이에서는 무려 5천여 쌍의 부부가 탄생했는데요~

평소보다 4배나 많은 결혼식이 치러진 겁니다.

숫자가 겹치는 것을 행운으로 여기는 중화권에서는 지난 2011년 11월 11일과 2010년 10월 10일에도 결혼식이 폭주했었죠.

21세기의 마지막 기회였던 이날을 놓치면 약 90년 후인! 2101년(이천백일 년) 1월 1일을 기약해야 한다는데...

특별한 날에 결혼한 만큼, 세상 누구보다도 더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화상 자국은 ‘장애’아니고 ‘개성’

<앵커 멘트>

패션모델은 그 누구보다 외모가 빼어나야 할 것이라는 생각 이 여성을 보면 달라질 겁니다.

외모의 한계를 딛고 당당히 패션모델로 데뷔한 여성 만나보실까요?

<리포트>

카메라 앞에서 강렬한 눈빛을 뽐내는 모델!! 방글라데시 출신의 21살 ‘라본야 시디퀴’입니다.

라본야는 8살 때 등유 램프 폭발로 얼굴과 상반신에 심한 화상을 입었는데요.

얼굴까지 올라오는 화상 자국 때문에 ‘괴물’이라고 불리며, 힘겹게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늘 바라던 모델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얼마 전 영국 유명 의류의 모델로 계약을 맺게 됐습니다.

몸에 남은 상처가 오히려 자신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는 라본야! 당당한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에게 옷 벗을 자유를!”

“공공장소에서 누드를 전면 금지합니다.”

지난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의회가 찬성 6대 반대 5로 조례를 통과시키는 순간!

객석의 사람들이 훌훌! 옷을 벗기 시작합니다.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한 누드 옹호 활동가들인데요.

바깥으로 쫓겨난 뒤에도 시위를 벌이는 이들...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마라. 내가 벗겠다는데 뭔 상관이냐!”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추위 걱정 ‘뚝’…‘해바라기’ 주택

창문으로 햇빛이 들지 않을 때, 해가 비치는 쪽으로 집을 움직이는 일, 과연 가능할까요?

영국의 건축가가 지은 이 집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각형의 집이 레일을 따라 퍼즐처럼 펼쳐지며 집안 여기저기에 창문이 생기는데요.

핀란드 북부 지역의 혹독한 추위 때문에 고안된 디자인이라는 설명입니다.

햇살 좋은 따뜻한 남향집, 이제 곧 옛말이 될 날이 오겠네요~

추억의 크림치즈 게살 군만두

<앵커 멘트>

음식에 얽힌 자신만의 추억 하나쯤 가지고 있으시죠?

‘추억의 절반은 맛이다’라는 말도 있는데 오늘 시청자가 참여하는 우리 집 톡톡 요리는 한 부부의 추억이 깃든 음식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두 아이를 키우는 주부 조아라 씨, 그가 소개할 요리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데요,

<인터뷰> 조아라 (경기도 용인시) : "신랑의 유학 시절에 같이 미국의 한 중식당에 갔는데 애피타이저로 이 만두가 나왔어요. 집에 와서도 자꾸 생각나서 속 재료를 제가 생각해내서 만들어 먹었고요."

먹을 때마다 남편과의 추억이 되살아난다는 조아라 주부의 톡톡 요리, 크림 게살 군만두입니다.

게맛살과 쪽파만 있어도 훌륭하게 만들 수 있다는데요.

먼저, 게맛살과 쪽파를 잘게 다지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 만두소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만두피에 만두소를 올리고, 크림치즈를 함께 넣은 뒤 보기 좋게 만두를 빚고, 만두피가 바삭하게 될 때까지 튀기면 되는데요.

박연경 요리 연구가 만두피에 대파 한 줄, 크림치즈를 올리고 계란 흰자를 살짝 발라 돌돌 만 다음 양끝을 꾹 눌러 지져내면 와인에 어울리는 안주나 핑거 푸드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추억으로 빚은 만두는 파를 안 먹던 아이들의 입맛도 단번에 사로잡았답니다~

나만의 요리 법, 숨겨두지 마시고 톡톡 매거진에서 자랑해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톡톡! 매거진] ‘12·12·12’…길일 맞아 결혼 봇물 外
    • 입력 2012-12-14 12:47:03
    • 수정2012-12-14 13:04:47
    뉴스 12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이틀 전인 2012년 12월 12일은, 연, 월, 일에 숫자 ‘12’가 세 번 겹치는 희귀한 날이었죠. 이날 중국에서는 행운을 쫓아 수 천 쌍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리포트> 2012년 12월 12일!! 홍콩에서 신랑신부 12쌍이 백년가약을 맺는 모습입니다. 이날 홍콩에서만 700여 쌍, 상하이에서는 무려 5천여 쌍의 부부가 탄생했는데요~ 평소보다 4배나 많은 결혼식이 치러진 겁니다. 숫자가 겹치는 것을 행운으로 여기는 중화권에서는 지난 2011년 11월 11일과 2010년 10월 10일에도 결혼식이 폭주했었죠. 21세기의 마지막 기회였던 이날을 놓치면 약 90년 후인! 2101년(이천백일 년) 1월 1일을 기약해야 한다는데... 특별한 날에 결혼한 만큼, 세상 누구보다도 더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화상 자국은 ‘장애’아니고 ‘개성’ <앵커 멘트> 패션모델은 그 누구보다 외모가 빼어나야 할 것이라는 생각 이 여성을 보면 달라질 겁니다. 외모의 한계를 딛고 당당히 패션모델로 데뷔한 여성 만나보실까요? <리포트> 카메라 앞에서 강렬한 눈빛을 뽐내는 모델!! 방글라데시 출신의 21살 ‘라본야 시디퀴’입니다. 라본야는 8살 때 등유 램프 폭발로 얼굴과 상반신에 심한 화상을 입었는데요. 얼굴까지 올라오는 화상 자국 때문에 ‘괴물’이라고 불리며, 힘겹게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늘 바라던 모델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얼마 전 영국 유명 의류의 모델로 계약을 맺게 됐습니다. 몸에 남은 상처가 오히려 자신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는 라본야! 당당한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에게 옷 벗을 자유를!” “공공장소에서 누드를 전면 금지합니다.” 지난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의회가 찬성 6대 반대 5로 조례를 통과시키는 순간! 객석의 사람들이 훌훌! 옷을 벗기 시작합니다.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한 누드 옹호 활동가들인데요. 바깥으로 쫓겨난 뒤에도 시위를 벌이는 이들...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마라. 내가 벗겠다는데 뭔 상관이냐!”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추위 걱정 ‘뚝’…‘해바라기’ 주택 창문으로 햇빛이 들지 않을 때, 해가 비치는 쪽으로 집을 움직이는 일, 과연 가능할까요? 영국의 건축가가 지은 이 집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각형의 집이 레일을 따라 퍼즐처럼 펼쳐지며 집안 여기저기에 창문이 생기는데요. 핀란드 북부 지역의 혹독한 추위 때문에 고안된 디자인이라는 설명입니다. 햇살 좋은 따뜻한 남향집, 이제 곧 옛말이 될 날이 오겠네요~ 추억의 크림치즈 게살 군만두 <앵커 멘트> 음식에 얽힌 자신만의 추억 하나쯤 가지고 있으시죠? ‘추억의 절반은 맛이다’라는 말도 있는데 오늘 시청자가 참여하는 우리 집 톡톡 요리는 한 부부의 추억이 깃든 음식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두 아이를 키우는 주부 조아라 씨, 그가 소개할 요리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데요, <인터뷰> 조아라 (경기도 용인시) : "신랑의 유학 시절에 같이 미국의 한 중식당에 갔는데 애피타이저로 이 만두가 나왔어요. 집에 와서도 자꾸 생각나서 속 재료를 제가 생각해내서 만들어 먹었고요." 먹을 때마다 남편과의 추억이 되살아난다는 조아라 주부의 톡톡 요리, 크림 게살 군만두입니다. 게맛살과 쪽파만 있어도 훌륭하게 만들 수 있다는데요. 먼저, 게맛살과 쪽파를 잘게 다지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 만두소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만두피에 만두소를 올리고, 크림치즈를 함께 넣은 뒤 보기 좋게 만두를 빚고, 만두피가 바삭하게 될 때까지 튀기면 되는데요. 박연경 요리 연구가 만두피에 대파 한 줄, 크림치즈를 올리고 계란 흰자를 살짝 발라 돌돌 만 다음 양끝을 꾹 눌러 지져내면 와인에 어울리는 안주나 핑거 푸드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추억으로 빚은 만두는 파를 안 먹던 아이들의 입맛도 단번에 사로잡았답니다~ 나만의 요리 법, 숨겨두지 마시고 톡톡 매거진에서 자랑해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