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김희진, 프로배구 2라운드 MVP

입력 2012.12.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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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프로배구를 대표하는 '토종 거포' 문성민(26·현대캐피탈)과 김희진(21·IBK기업은행)이 나란히 정규리그 2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문성민은 14일 기자단 투표에서 27표 중 26표를 얻어 1라운드 MVP인 레오 마르티네스(삼성화재·1표)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영광을 안았다.

문성민은 2라운드 5경기에서 서브 1위(세트당 0.61개), 공격 성공률 3위(50.33%)를 차지했다.

1~2라운드를 통틀어 172득점(7위)을 올려 국내 선수 중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문성민의 활약에 힘을 얻은 현대캐피탈은 이달 2일 삼성화재의 연승 행진을 처음으로 저지하는 등 상승세를 타며 2위를 달리고 있다.

프로 무대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김희진도 한층 물오른 공격력으로 IBK기업은행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김희진은 올 시즌 득점 6위(141점), 속공 1위(64.06%), 이동 1위(66.67%), 블로킹 2위(세트당 0.757개)에 오르는 등 중앙과 날개를 가리지 않고 활약 중이다.

김희진은 27표 가운데 23표를 받아 휘트니 도스티(흥국생명·3표), 박정아(IBK기업은행·1표)를 눌렀다.

문성민과 김희진은 각각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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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성민·김희진, 프로배구 2라운드 MVP
    • 입력 2012-12-14 16:45:59
    연합뉴스
남녀 프로배구를 대표하는 '토종 거포' 문성민(26·현대캐피탈)과 김희진(21·IBK기업은행)이 나란히 정규리그 2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문성민은 14일 기자단 투표에서 27표 중 26표를 얻어 1라운드 MVP인 레오 마르티네스(삼성화재·1표)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영광을 안았다. 문성민은 2라운드 5경기에서 서브 1위(세트당 0.61개), 공격 성공률 3위(50.33%)를 차지했다. 1~2라운드를 통틀어 172득점(7위)을 올려 국내 선수 중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문성민의 활약에 힘을 얻은 현대캐피탈은 이달 2일 삼성화재의 연승 행진을 처음으로 저지하는 등 상승세를 타며 2위를 달리고 있다. 프로 무대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김희진도 한층 물오른 공격력으로 IBK기업은행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김희진은 올 시즌 득점 6위(141점), 속공 1위(64.06%), 이동 1위(66.67%), 블로킹 2위(세트당 0.757개)에 오르는 등 중앙과 날개를 가리지 않고 활약 중이다. 김희진은 27표 가운데 23표를 받아 휘트니 도스티(흥국생명·3표), 박정아(IBK기업은행·1표)를 눌렀다. 문성민과 김희진은 각각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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