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유감” …“꼬리자르기”

입력 2012.12.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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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선관위가 새누리당 관련 불법 선거운동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사무실 운영자를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여야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새누리당은 조사 기관일 뿐인 선관위가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수사가 끝난 것처럼 발표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안형환 선대위 대변인은 검찰에 고발된 윤모 씨로부터 보고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안상수 가계부채특위위원장은 윤 씨를 알지도 못하고 보고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고, 윤 씨도 안 위원장에게 보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며 선관위의 발표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이 직접적인 연관성을 부인한 것은 뻔뻔하고 무책임한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용진 선대위 대변인은 이번 불법 댓글 사무실 사건은 지난해 4월 강원도지사 보궐 선거 때의 불법 콜센터 사건이 반복 재생된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선관위에 유감을 표명한 것은 불법선거 단속행위를 막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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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관위 유감” …“꼬리자르기”
    • 입력 2012-12-14 18:02:53
    정치
서울시 선관위가 새누리당 관련 불법 선거운동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사무실 운영자를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여야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새누리당은 조사 기관일 뿐인 선관위가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수사가 끝난 것처럼 발표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안형환 선대위 대변인은 검찰에 고발된 윤모 씨로부터 보고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안상수 가계부채특위위원장은 윤 씨를 알지도 못하고 보고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고, 윤 씨도 안 위원장에게 보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며 선관위의 발표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이 직접적인 연관성을 부인한 것은 뻔뻔하고 무책임한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용진 선대위 대변인은 이번 불법 댓글 사무실 사건은 지난해 4월 강원도지사 보궐 선거 때의 불법 콜센터 사건이 반복 재생된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선관위에 유감을 표명한 것은 불법선거 단속행위를 막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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