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초박빙 접전 ‘네거티브’ 정면충돌

입력 2012.12.14 (23:02) 수정 2012.12.1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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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8대 대선이 이제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는 총력유세를 통해 막바지 지지를 호소했고 양측의 신경전도 이어졌습니다.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현경 기자!(네!)

<질문> 박근혜 후보,오늘 부산과 대전을 거쳐 서울까지 유세행보를 했네요?

<답변>

네, 박근혜 후보는 경남과 부산 대전과 서울로 이어지는 경부선 유세를 통해 지역 개발 공약을 재확인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최적 입지로 결론나는 것을 전제로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진주 사천의 항공산업 메카 육성 등을 약속했습니다.

박 후보는 흑색 선전과의 전면전도 선포했습니다.

민주당이 국가의 안위를 책임지는 정보기관을 정쟁의 도구로 만들려 했다면 국기 문란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국정원 선거개입 주장이 흠집내기용 모략으로 밝혀진다면 문재인 후보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여직원의 오피스텔 호수를 알아내기 위해 고의로 주차된 차를 들이받고, 경비실에서 주소를 알아냈다고 합니다. 성폭행범들이나 사용할 수법을 동원해서.."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뒤지고 있다는 허위 여론조사 결과를 조직적으로 유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당협 위원장 출신 윤모씨 등이 SNS 상에 허위조사결과를 퍼뜨렸다며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당과 관련 없는 일이라며 흑색선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 유공자회와 전국대학생 모임 등 박 후보 지지선언도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질문>문재인 후보는 부산 경남지역을 찾았죠?

<답변>

네, 문재인 후보는 1주일만에 부산 경남 지역을 다시 찾았습니다.

문 후보는 고향이 거제라며 부산경남 출신 대통령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분열됐던 영호남이 뭉쳤다며 계파와 지역을 뛰어넘는 대통합 내각 구성을 약속했습니다.

문 후보는 새누리당 불법선거운동 사무실 의혹사건으로 인터넷 여론 조작의 실체가 드러났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박근혜 후보가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사건을 흑색선전이라고 말한 것은 수사방해라고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여권의 최고 실력자이자 유력한 대선 후보가 수사 중인 사건에 그렇게 말하는 것은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제시 하는 것 아닙니까? 수사 하지 말고 덮으라는 이야기 아닙니까?"

민주당은 국정원의 정치개입 근절을 내용으로 하는 국정원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또 검찰청사를 방문해서는 새누리당이 불법선거운동을 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 전 부총재를 지낸 상도동계 강삼재 전 의원과 간호대학생 천여명 등의 문후보 지지선언도 잇따랐습니다.

<질문>중앙선관위가 어제 적발한 불법 선거운동 사무실 운영의혹과 관련해 해당 사무실 운영자를 검찰에 고발했네요?

<답변>

네, 선관위는 컴퓨터 등과 직원 7명에 대해 조사를 벌여 운영자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선관위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녹취>손광윤(서울시 선관위 지도과장): "거기 있는 직원들이 9월말부터 지금까지 SNS 선거운동 한 부분 밝혔고 사이트에서 캡처떠서 증거자료 확보"

운영자 윤모 씨는 지난 9월부터 박근혜 후보에게 유리한 글과 다른 후보에게 불리한 글을 트위터에 올리는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또 윤씨가 직원들의 실적을 박후보 캠프 인사에게 수시로 보고서로 전달하고 박후보 명의 임명장 수백여 장을 우편발송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사무실 임차비용은 박후보 캠프 인사가 부담했다고 선관위는 밝혔습니다.

<질문>이에 대한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공방도 계속됐죠?

<답변>

네, 새누리당은 당 선대위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고 민주통합당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양측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녹취>안형환(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이게 마치 새누리 지시에 따라 체계적 운영이라고 한 것은 사실관계 잘못된 것."

<녹취>정세균(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이보다 더한 박근혜 후보측의 불법 선거운동 증거가 어디 있겠는가."

네, 이에 대해서 대검찰청은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현경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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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현장] 초박빙 접전 ‘네거티브’ 정면충돌
    • 입력 2012-12-14 23:07:48
    • 수정2012-12-14 23: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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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8대 대선이 이제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는 총력유세를 통해 막바지 지지를 호소했고 양측의 신경전도 이어졌습니다.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현경 기자!(네!) <질문> 박근혜 후보,오늘 부산과 대전을 거쳐 서울까지 유세행보를 했네요? <답변> 네, 박근혜 후보는 경남과 부산 대전과 서울로 이어지는 경부선 유세를 통해 지역 개발 공약을 재확인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최적 입지로 결론나는 것을 전제로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진주 사천의 항공산업 메카 육성 등을 약속했습니다. 박 후보는 흑색 선전과의 전면전도 선포했습니다. 민주당이 국가의 안위를 책임지는 정보기관을 정쟁의 도구로 만들려 했다면 국기 문란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국정원 선거개입 주장이 흠집내기용 모략으로 밝혀진다면 문재인 후보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여직원의 오피스텔 호수를 알아내기 위해 고의로 주차된 차를 들이받고, 경비실에서 주소를 알아냈다고 합니다. 성폭행범들이나 사용할 수법을 동원해서.."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뒤지고 있다는 허위 여론조사 결과를 조직적으로 유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당협 위원장 출신 윤모씨 등이 SNS 상에 허위조사결과를 퍼뜨렸다며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당과 관련 없는 일이라며 흑색선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 유공자회와 전국대학생 모임 등 박 후보 지지선언도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질문>문재인 후보는 부산 경남지역을 찾았죠? <답변> 네, 문재인 후보는 1주일만에 부산 경남 지역을 다시 찾았습니다. 문 후보는 고향이 거제라며 부산경남 출신 대통령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분열됐던 영호남이 뭉쳤다며 계파와 지역을 뛰어넘는 대통합 내각 구성을 약속했습니다. 문 후보는 새누리당 불법선거운동 사무실 의혹사건으로 인터넷 여론 조작의 실체가 드러났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박근혜 후보가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사건을 흑색선전이라고 말한 것은 수사방해라고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여권의 최고 실력자이자 유력한 대선 후보가 수사 중인 사건에 그렇게 말하는 것은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제시 하는 것 아닙니까? 수사 하지 말고 덮으라는 이야기 아닙니까?" 민주당은 국정원의 정치개입 근절을 내용으로 하는 국정원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또 검찰청사를 방문해서는 새누리당이 불법선거운동을 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 전 부총재를 지낸 상도동계 강삼재 전 의원과 간호대학생 천여명 등의 문후보 지지선언도 잇따랐습니다. <질문>중앙선관위가 어제 적발한 불법 선거운동 사무실 운영의혹과 관련해 해당 사무실 운영자를 검찰에 고발했네요? <답변> 네, 선관위는 컴퓨터 등과 직원 7명에 대해 조사를 벌여 운영자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선관위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녹취>손광윤(서울시 선관위 지도과장): "거기 있는 직원들이 9월말부터 지금까지 SNS 선거운동 한 부분 밝혔고 사이트에서 캡처떠서 증거자료 확보" 운영자 윤모 씨는 지난 9월부터 박근혜 후보에게 유리한 글과 다른 후보에게 불리한 글을 트위터에 올리는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또 윤씨가 직원들의 실적을 박후보 캠프 인사에게 수시로 보고서로 전달하고 박후보 명의 임명장 수백여 장을 우편발송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사무실 임차비용은 박후보 캠프 인사가 부담했다고 선관위는 밝혔습니다. <질문>이에 대한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공방도 계속됐죠? <답변> 네, 새누리당은 당 선대위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고 민주통합당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양측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녹취>안형환(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이게 마치 새누리 지시에 따라 체계적 운영이라고 한 것은 사실관계 잘못된 것." <녹취>정세균(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이보다 더한 박근혜 후보측의 불법 선거운동 증거가 어디 있겠는가." 네, 이에 대해서 대검찰청은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현경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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