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정상회의 ‘단일 은행정리 체제’ 합의

입력 2012.12.15 (07:14) 수정 2012.12.1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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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연합 EU 정상들이 부실은행을 처리하는 단일 기구를 만드는데 합의했습니다.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한 유로존 금융통합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EU 정상회의.

EU 정상들은 밤샘 협의 끝에 부실은행을 처리하는 단일화된 은행정리 체제를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EU는 부실 은행을 처리하는데 따른 개별 국가의 부담을 덜어준다고 합의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이번 단일 정리 체제 합의로 그리스는 500억 유로 규모의 부채를 덜 수 있게 됐다고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가 밝혔습니다.

<녹취> 사마라스(그리스 총리) : "매우 만족합니다. 이번 합의는 그리스와 유럽 경제에 큰 성공입니다."

단일 감독권에 이어 단일 정리 체제나 기구까지 도입하기로 합의함에따라 유럽 금융 통합 시스템 구축이 속도를 내게됐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녹취> 메르켈(독일 총리) : "앞으로 유럽 통화동맹 발전의 밑그림에 대해 EU 정상들이 합의했습니다."

정상들은 또 금융위기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장치들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은행 연합의 두 번째 단계는 각 은행에 대한 직접적인 자본 재확충입니다."

이에따라 5천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기금은 내년 상반기중 필요한 각 회원국 은행별로 직접 지원할 방침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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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정상회의 ‘단일 은행정리 체제’ 합의
    • 입력 2012-12-15 07:16:31
    • 수정2012-12-15 08: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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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 정상들이 부실은행을 처리하는 단일 기구를 만드는데 합의했습니다.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한 유로존 금융통합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EU 정상회의.

EU 정상들은 밤샘 협의 끝에 부실은행을 처리하는 단일화된 은행정리 체제를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EU는 부실 은행을 처리하는데 따른 개별 국가의 부담을 덜어준다고 합의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이번 단일 정리 체제 합의로 그리스는 500억 유로 규모의 부채를 덜 수 있게 됐다고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가 밝혔습니다.

<녹취> 사마라스(그리스 총리) : "매우 만족합니다. 이번 합의는 그리스와 유럽 경제에 큰 성공입니다."

단일 감독권에 이어 단일 정리 체제나 기구까지 도입하기로 합의함에따라 유럽 금융 통합 시스템 구축이 속도를 내게됐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녹취> 메르켈(독일 총리) : "앞으로 유럽 통화동맹 발전의 밑그림에 대해 EU 정상들이 합의했습니다."

정상들은 또 금융위기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장치들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은행 연합의 두 번째 단계는 각 은행에 대한 직접적인 자본 재확충입니다."

이에따라 5천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기금은 내년 상반기중 필요한 각 회원국 은행별로 직접 지원할 방침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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